여성복 ‘예상 밖’ 대박 아이템은

항공 점퍼·롱 카디건·야상 등 유행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 인기

발행 2016년 05월 0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이번 춘하시즌 제품 중 예상외로 대박을 친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지 못한 선물’은 유독 더 기쁘기 마련. 주요 여성복 브랜드를 통해 전략 아이템 못지않은 판매율을 기록한 제품들을 취합, 그 속의 소비자의 니즈를 들여다봤다.


조사 결과, 유행보다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컬러와 어느 착장에나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는 비교적 심플한 스타일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올리브데올리브 담당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디테일이 많지않고 다음해에도 입을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많고 기획, 할인 등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는다”고 말했다.


‘에고이스트’는 의외의 아이템으로 슬림바디 항공점퍼(품번EG2WZ366/288,000원)를 꼽았다. 타 브랜드에서도 항공점퍼가 출시돼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 무색할 만큼 반응이 빠르게 올라왔다. 4월말 기준 전체 수량의 50%(누계 300피스)가 팔려나갔고, 3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베스트는 슈즈제품인 핫피스 장식 기본 슬립온(EG2AS361/138,000원). 100% 판매됐고, 역시 3차 리오더 중이다.


‘온앤온’은 파스텔 컬러의 롱 카디건(품번NK6SD912/179,000원)과 베 이직 트 렌치코트(품번NW6SR903/298,000원)가 그주인공. 각각 수량대비 91.7%, 79.9%가 팔려나갔다.


‘올리브데올리브’는 캐주얼한 더블버튼 트렌치코트(품번OW6MZ050/199,000원)와 네크 프릴 리본장식이 포인트인 페미닌 블라우스(품번OW6SB114/178,000원)가 준비 수량의 82%, 75%씩 팔리며 힘받이가 됐다.


‘씨’는 와펜 장식의 롱 홑겹점퍼(품번SMMAD9178/318,000원)가 수량대비 85% 소진되며 기대이상으로 선방했다. 워싱을 한 가벼운 소재의 홑겹 점퍼로 한여름까지 가볍게 걸칠 수 있고, 넉넉한 핏과 캐주얼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색상도 연한 카키와 블랙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편하게 코디할 수 있어 많이 찾았다.


이 외에 잔잔한 프린팅 블라우스(품번SMBAE2444/138,000원)와 심플한 화이트 블라우스(품번SMBAE2449/128,000원)도 선방,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예츠’는 뒷면 지퍼 디테일이 포인트인 야상스타일 카키 셔츠(품번 YA6S2-WGJ830/199,000원)와 오버 핏에 스티치 디테일을 가미한 린넨 느낌의 원피스(YA6U4-WOP800/79,000원)가 95%, 36%(메인 70%, 리오더 20%)씩 팔리며 효자로 등극했다.


‘꼼빠니아’는 빈티지 와펜과 워싱이 어우러진 데님 점퍼(품번CA6S3-WDJ010/278,000원)가 74% 판매됐고, ‘예스비’는 넓은 소매 커프스의 기본 스트라이프 셔츠(품번BA6S2-WRB830/69,000원)가 합리적인 가격대로 특히 인기를 얻어 완판됐다.

‘조이너스’는 젊은 층만 선호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항공점퍼 디테일의 점퍼(품번JA6U4-WGJ070/239,000원)가 히트를 쳤다. 96% 소진됐고 1,000장의 리오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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