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낙, 상하이에서 19S/S 컬렉션 첫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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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5년 04월 23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이원준)가 유통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업 규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수도권 일부 대형 몰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차예약제 등이 유통업체는 물론 패션업체의 영업활동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패션협회가 패션업계 명의로 건의문을 작성해 관련 부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대형 유통점 출점 시 왕왕 있는 인근 중소상인들의 개장 저지 활동, 온라인 활성화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상대적 침체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전통시장 인접 출점 및 영업시간 제한, 공휴일 월 2회 의무휴업 등의 내용으로 2013년 4월부터 시행됐다. 올해도 4월 현재 (준)대규모 점포 규제, 전통시장 상권과 지역 중소상인 보호에 초점을 맞춘 개정안 20여건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이와 함께 올 한해 함께 주관할 공동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주요 내용은 신진 디자이너와 영세 브랜드 입점 상호 지원, 양 업계 실무자 참여 워크숍(6월, 11월), 우수 브랜드 발굴 시상 등이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실무자 워크숍의 경우 영국 브리티시 스쿨 오브 패션의 패션MBA 과정 공동연수와 뉴차이나 글로컬(Glocal) 시장 전략, 두 개 국외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우수 브랜드는 11월말까지 5개 백화점 동반성장팀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 올 12월 9일 열리는 코리아패션대상에서 이원준 협회장이 시상할 예정이다
패션협회와 백화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올 해 첫 ‘제조-유통 상생협의회’를 가졌다.
양 단체는 2013년 동반성장 상생협약서를 체결, 패션업계와 백화점 업계 대표단 정례회의를 열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 협의회와 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위비스, 패션랜드, 린에스제이 등 7개 패션업체 대표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 등 5개 백화점 상품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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