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특화지원센터 기술 및 경영 교육생 간담회
정부·단체
발행 2014년 11월 27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봉제의 달인들이 만든 최신 트렌드의 옷들을 인터넷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운영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수진)는 최근 봉제 임가공 업체의 마케팅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패션 온라인 쇼핑몰 ‘라코코(www.racoco.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오픈한 ‘라코코’는 데일리 럭셔리 룩(DAILY LUXURY LOOK)을 컨셉으로 코트, 점퍼, 재킷, 스커트, 팬츠, 블라우스, 원피스, 니트, 카디건 등 20~40대 미혼 여성과 미시 층을 위한 여성복과 일부 남성복을 판매하고 있다.
봉제 집적지인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에 위치한 30여 업체에서 생산한 100%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수 십 년간 봉제업에 종사한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이 지원센터의 디자인 컨설팅을 받아 직접 만들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라코코’는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을 뜻하는 ‘라(RA)’와 봉제선의 의태어인 ‘코코(COCO)’를 합성한 것으로, ‘봉제의 신(달인)’을 의미한다.
‘라코코’는 임가공 업체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해 소매(B2C)는 물론 도매(B2B)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지원센터가 직접 관리하는 오프라인 상설매장과 주요 쇼핑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센터장은 “종로구에 산재한 1천600여 봉제업체(소공인) 중 선별된 30여 업체에서 생산,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며 “디자인과 소재 선택에 있어 생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봉제 소공인 지원을 통한 업계 대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전문 봉제인 양성과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한 소공인 특화교육과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및 생산기술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이다.
특화교육 사업은 미싱 보조, 미숙련자, 경력 단절자 등에게 재교육을 실시해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작업 환경 개선 사업은 작업장 내 유해 요소 제거 등을 통해 3D 업종이라는 봉제업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디자인 및 생산기술 컨설팅 사업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판로 개척 사업은 마케팅 지원과 연계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의산협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최근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 ‘라코코’ 초기화면(위)과 추동 제품(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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