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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패션 콘테스트”

발행 2023년 02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의류 리폼 콘테스트’

 

서울시, 강북솔루션앵커 주최 리폼 공모전

버려지는 옷, 상품성 있는 의류로 재탄생

‘그레이양’ 재직중인 박은서 씨 대상 수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강북솔루션앵커(센터장 조선)가 주최하고, 강북패션봉제협동조합, 한성대학교의 후원으로 열린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의류 리폼 콘테스트’가 작년 연말 공모 기간을 거쳐, 최근 전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잠들어 있는 가치를 깨우다(SAVE THE EARTH, DO THE FASHION)’를 주제로 진행했다.

 

한성대 김복희 교수는 “안 입는 옷, 못 입는 옷을 리폼해 상품성과 시장성이 있는 의류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콘테스트의 목표다. 상품으로 출시가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에는 총 120개 팀이 참가했고, 실물 심사와 재활용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22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창선당 갤러리에서 수상 작품의 전시회가 진행됐고, 시상식도 열렸다.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의류 리폼 콘테스트’ 수상자

 

대상을 수상한 박은서 디자이너는 현재 디자이너 브랜드 ‘그레이양’에서 근무중이다. 버려진 데님과 레더 재킷을 리사이클링한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진 디자이너는 원피스, 청바지, 패딩을 활용해 레트로에 트렌디한 스타일의 의상을 만들어냈다. 그는 패브릭 업사이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맷’을 지난해 런칭, 전개중이다. 이외 우수상은 조보경, 김연하 디자이너 두 명이 선정됐다.

 

특선 수상자는 장재언, 정하은, 최주헌, 조수빈 등으로 이중 장재언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레이블을 최근 런칭했고, 김지윤&이찬호 팀의 김지윤씨는 코리아 골프 VMD 출신이다.

 

이외 김시한, 추미진, 손기쁨, 이옥형, 이해인, 양진선, 류은주, 김정국 등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는데, 대부분이 패션 디자인 이외 웹디자인, 시각 디자인, 파인아트 전공자 출신이다.

 

31일 열린 시상식에는 강북패션봉제협동조합 조정남 회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성대 지혜경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성대 지혜경 교수는 “과거에는 보통의 사람들이 옷이 풍요로운 적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옷이 넘쳐나고 사용하고 버리는 걸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디자이너들도 지구 환경이라는 문제를 고민하고 디자인을 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전시회 이후 두타, 코오롱 등 국내 유통사, 패션 기업들로부터 협업이나 전시 제안이 이어지고 있어 추후 작품 전시회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의류 리폼 콘테스트’ 작품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의류 리폼 콘테스트’ 작품

 

‘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의류 리폼 콘테스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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