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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서울’ 성수동서 개최

발행 2022년 07월 0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서울' 현장 모습

 

38개 현지 업체 관계자 참가

국내 주요 패션 유통사 방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관장 빈첸쪼 깔리)가 이탈리아 패션 수주회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서울(Italian Fashion Days in Korea)’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했다.

 

패션데이즈는 제화 협회 아소깔자투리피스(Assocalzaturifici), 패션수주회 보테가 이탈리아(Bottega Italia), 이탈리아패션협회인(엔테모다이탈리아, EMI) 등이 연합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규모나 참가 업체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업체는 두 배 이상 증가한 총 38개, 이중 28개 업체는 이탈리아 본사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세일즈를 펼쳤다. 수주 실적은 종전보다 늘었고, 현대백화점, 한섬, 형지에스콰이아, 이상봉 디자이너, 트라이본즈, 사바티에 등은 물론 무이 등 프리미엄 편집숍 바이어들이 주로 방문했다.

 

모자 업체가 총 7개로 가장 많았고 슈즈, 핸드백, 니트웨어, 스포츠, 모피 등 전시 품목이 더욱 다채로워진 게 특징이다.

 

MZ세대를 위한 럭셔리 퍼,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탈리아 럭셔리 퍼 ‘누메로 오또’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발렌티노, 구찌 등 명품의 모피를 제조하는 전문 업체가 런칭한 브랜드다. 2세 경영 체제 후 지난해 새로운 디렉터를 영입하고 풀 컬렉션을 완성하는 등 브랜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길다 브리지오와 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판매가는 400~1000유로로 고가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이탈리아 가방 ‘본판티’는 보다 가볍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주로 선보였다. 패턴이 적용된 사틴 컬렉션, 대나무를 적용한 캔버스 백 등이 대표적이다. 클라이언트 요구에 맞는 소재나 패턴 맞춤 주문이 가능하며 평균 가격은 40~70유로다.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서울' 현장 모습

 

모자 전문 업체 마리니 실바노는 4계절 모자와 니트 액세서리를 전시, 주목을 받았다. 키톤, 돌체앤가바나 등 유럽 명품의 모자를 OEM, ODM 하면서 브랜드 사업까지 확장한 회사다. 100% 이탈리아 제조에 최다 디자인을 보유 중이며, 9유로 등 최저 단가 주문이 가능하고 주문부터 제품 수령까지 20일 단기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

 

이 회사 나이다 마리니 대표는 “현재 10여개 한국 기업과 오랜 기간 거래 중이다. 자체 디자인 샘플을 제공하기도 하며, 브랜드 자체 시그니처 원단을 이탈리아로 보내면 이 원단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 선호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50년 차의 슈즈 브랜드 ‘로리블루’의 엠마누엘 팔치 대표는 “올해로 다섯 번째 한국을 방문, 한국 시장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는 데일리슈즈부터 이브닝 등 파티슈즈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고, 홀세일가 50유로의 가죽 신발 등 가성비 제품을 크게 늘렸다”라고 전했다.

 

1959년에 런칭된 슈즈 ‘Grunland’의 안드레아 올란도 해외 영업 매니저는 “한국 슈즈 시장에 컴포트 슈즈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자체 개발한 러버 패턴 아웃솔이 적용된 컴포트 슈즈, 코르크가 적용된 친환경 슈즈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주최사인 EMI의 로렌조 발두치 이사는 “영 타깃의 트렌디한 아이템, 합리적인 가격대, 한국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최소 수량이나 주문 제작 등 거래 방식도 보다 유연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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