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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마트, 일부 점포 도심형 쇼핑몰 전환 검토

발행 2024년 02월 2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이마트 부산시 남구 문현점

 

4월 부산 남구 문현점 리뉴얼

대상 점포 죽전, 검단, 평촌 등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이마트(대표 한채양)가 이르면 오는 4월 부산시 남구 문현점을 도심형 쇼핑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문현점은 두 달 전, 입점 업체들에 철수를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이마트 관계자들에 의해 문현점이 ‘스타필드시티’ 혹은 다른 명칭의 몰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입점 업체들에 전달됐다. 또 전환이 확정되면 신세계프라퍼티가 테넌트 MD를 맡게 되며, 미니멈 개런티(최저 보장 임대료) 등 복합쇼핑몰의 특수 계약 조건이 적용된다는 통보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리뉴얼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스타필드시티로의 전환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연수점, 7월 킨텍스점을 몰 타입의 ‘더 타운몰’로 리뉴얼해 성공을 거두면서 집객력이 떨어지는 점포를 대상으로 업태전환 계획을 추진해 왔다.

 

올해 대상 점포는 죽전점, 검단점, 평촌점, 문현점으로, 가장 먼저 문현점의 업태전환이 구체화된 것. 2026년에는 목포점, 2027년에는 순천점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온라인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식품 중심의 오프라인 점포의 미래 경쟁력이 향후 더 저하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선보였던 ‘더 타운몰’로 그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업태전환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의 차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하락한 12조871억 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92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성수점, 이수점, 광명점 등을 폐점했고, 이수점과 광명점을 이마트에브리데이로 전환했다. 오는 4월, 5월에는 각각 천안 펜타포트점, 상봉점을 폐점한다.

 

‘스타필드시티’는 대규모의 ‘스타필드’와 달리, 작은 규모의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현재 경기도 부천시와 위례 등 신도시 상권에 2개 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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