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4월 20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마에스트로’ |
수트 비중 50%로 축소
온라인 3040 수요 흡수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LF(대표 오규식)의 신사복 ‘마에스트로’가 효율화에 주력한다.
올해는 외형 확대보단,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출 회복에 주력한다.
핵심 전략은 캐주얼 다각화. 그간 수트가 매장 DP 80%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올해는 50%로 낮추고, 기성 고객이 소화할 수 있는 캐주얼 스타일로 구성, VMD를 탈바꿈한다.
수트 물량도 대폭 축소했다. 전년 추동 물량은 수트와 캐주얼 각각 70%와 30%. 올해는 수트와 캐주얼을 각각 절반 비중으로 가져간다. 그간 수트 의존도가 높았던 매출 구조에서 탈피, 스타일 다변화로 점당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매장은 전국에 총 48개 점(백화점 40개 점, 아울렛 8개 점)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은 에이지를 낮추는 작업에 주력, 3040까지 흡수할 계획이다. 그간 LF몰을 통해 단독 전개해왔는데, 올 초 29CM, 무신사, 네이버미스터에 입점, 고객 접점을 넓혔다.
온라인 전용 상품은 큰 폭의 확대보단 점진적으로 늘려간다. 올 추동에는 고가 원단으로 차별화, 핸드메이드 코트, 가죽, 데님 등으로 구성한다. 가격은 기존 상품 대비 20% 낮게 책정됐다.
또 라이브커머스도 시도한다. 이 달 LF몰에서 완판됐던 ‘타임리스 포시즌 테이퍼드 핏 데님’을 재출시, 검증된 상품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