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4년 04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수익성 개선 주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
와디즈는 2023년 지정감사를 완료하고 구동현 전 KDB캐피탈 사장, 명지대 김재구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와디즈는 2023년 거래금액 2,370억 원, 매출액은 3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와디즈는 실적 개선의 이유로 펀딩, 스토어, 광고 등 사업모델의 다각화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광고 사업의 성장과 이용 거래처의 확대를 통해 매출액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마케팅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여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 중개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고 메이커 수도 33% 늘며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초 월 1천 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2,000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올 초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한 와디즈는 더 많은 국내⋅외 메이커와 프로젝트 유치로 연간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