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4년 04월 14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디앤에스알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디에이앤코(대표 김원영)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디앤에스알(DNSR)’이 올해 전년 30억 원 대비 2.3배 성장한 7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DNSR’은 무신사, 자사몰 등이 주 유통 채널로, 20~30대 남성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50% 성장,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했다. 매출은 체크 셔츠, 더비 슈즈, 패딩 점퍼, 가죽 점퍼, 데님 팬츠 등이 견인했다.
이대한 MD팀장은 “무신사 기준 중고가에 맞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루엣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데님 팬츠(7만~35만원) 후드(17만~19만 원) 등이 대표적으로, 워싱을 통한 빈티지한 색감과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주요 특징이다.
올 한해는 상품 및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은 전년 대비 스타일 수를 1.5배 늘어난 60여 개로 구성했다.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가방, 신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올 여름에는 반바지를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내건다. 강력한 워싱을 통한 빈티지,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스트리트 무드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통망은 팝업스토어와 해외 거래선을 확대 중이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1월 롯데 월드몰에 이어 이달 신세계 센텀시티에 열었다. 해외는 지난해 일본, 중국, 프랑스 등에 위치한 3개 편집숍에 입점했고, 올 3월에는 2024 추동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했다.
이 팀장은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홍콩, 중국, 유럽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