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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까지 百 핸드백 매장 150개 이상 사라진다

발행 2020년 07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빈치스(VINCIS)

 

탈 백화점, 온라인 전환 급증

유력 중대형사도 비효율 털어내기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백화점 내 핸드백 브랜드 매장이 내년 초까지 150여개가 사라질 전망이다.

 

핸드백 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데다 일부 브랜드는 유통 전략을 재설정하면서 백화점 이탈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기업 회생 절차에 따라 일부는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중위권 브랜드는 비즈니스 안정을 위해 채널 이동을 단행하고 있다.

 

중고가 핸드백의 백화점 유통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유통 구조가 심플하다. 단일 브랜드의 일원화된 유통을 고집하면서 코로나 사태 후 가장 큰 데미지를 입게 됐다. 200~400억대 브랜드의 기업 회생이 가장 많았던 점이 이를 입증한다.

 

또 직영점 비중이 높아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38%에 달하는 높은 백화점 수수료도 상당한 부담이 됐다. 이에 상당수 브랜드가 백화점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영이 전개 중인 ‘피에르가르뎅’은 기업 회생 개시 후 유통 전략을 수정했다. 핸드백 백화점 매장 27개점만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롯데 영등포점을 접었다. 온라인 유통에 역량을 집중한다.

 

예진상사의 핸드백 ‘칼린(CARLYN)’

 

또 지난 2월 회생 신청에 들어간 예진상사의 핸드백 ‘칼린’도 백화점 4개점을 철수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런칭 한다.

금강이 전개 중인 핸드백 ‘브루노말리’도 유통 채널을 전환한다. ‘브루노말리’는 현재 백화점 16개점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효율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제이에스티나, 덱케 등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빈치스’가 백화점 20여개 점을 단계별로 축소하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핸드백 ‘러브캣’을 전개 중인 발렌타인은 고 김인헌 사장의 친동생인 김원헌씨가 대표이사를 맡게 됐으며 김사장의 장남인 김준환 씨가 관리팀장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유통, 조직 슬림화에 나서고 있다. ‘러브캣’은 지난해 50개점에서 현재 33개점으로 매장수가 현저히 줄었다. 최근 5개점을 접었으며 연말까지 5개점을 추가로 축소하고 온라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트로시티’

 

리딩 브랜드도 강도 높은 백화점 유통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LF가 전개 중인 패션 잡화 브랜드도 점진적으로 백화점을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닥스 액세서리’는 68개점, ‘헤지스 액세서리’는 46개점, ‘질스튜어트’는 29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총 143개 점 중 20~30%를 철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빈폴 액세서리’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다. 내년 초까지 ‘빈폴 액세서리’ 백화점 매장 50여개 점을 순차적으로 정리한다. 판매가는 기존 보다 하향 조정 되며 에이지 타깃도 내려간다.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는 57개점 중에서 10여개 점 이상을 줄일 계획이다. 대신 가로수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세일즈 역량을 집중하고 무신사, 우신사 등 온라인 판매도 집중한다.

 

태진인터내셔날의 ‘루이까또즈’도 59개점에서 2~3개 정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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