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알파인더스트리×케이스스터디

국내외 동시 확장 속도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이혜미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잉크(EENK)’의 활발한 행보가 주목된다.

레터스(대표 이혜미)는 올 봄 ‘잉크’의 첫 남성복 라인 런칭을 비롯해 알파인더스트리, 케이스스터디와의 콜라보 라인까지 상품군을 확장했으며, 파리와 상해를 중심으로 한 해외 홀세일 행보도 더욱 강화하며 국내외 동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성복 라인은 지난해 10월 파리패션위크서 공개한 ‘Y for Yesterday’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일부를 첫 공개한 바 있으며, 올 3월 정식 런칭하며 더욱 다채로운 라인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지난 아카이브, 시그니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실키한 소재를 활용한 벌룬 실루엣 점퍼, 독특한 질감의 실버 컬러 점퍼, 드레시한 감각의 카멜컬러 수트 등 컬렉션 라인과 타이 디테일 스트라이프 셔츠,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셔츠와 쇼츠 등 커머셜 라인으로 구성했다.

콜라보 아이템은 항공점퍼로, 알파인더스트리의 대표 아이템인 MA1 점퍼에 ‘잉크’의 감성을 담아 선보였다.

허리 부분을 강조한 롱 점퍼, 탈부착 칼라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 점퍼 두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셔링 디테일, 실크 리본으로 레이스 모양을 만든 탈부착 칼라가 특징이다.

지난 3월 21일 분더샵에서 남성 라인과 알파인더스트리, 케이스스터디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리 패션위크에 지속적으로 참여, 지난 2월 24FW 컬렉션 ‘Z for Zero to One’을 공개하고 활발한 수주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상해에 오픈한 편집숍 ‘하우스 노웨어’에 입점했다. 하우스노웨어는 ‘어디에도 없는 공간’ 이라는 의미로, 잉크 뿐 아니라 아모멘토, 오픈와이와이,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누데이크, 디스이즈네버댓 등이 함께 구성된 편집숍이다.

‘잉크’는 컬렉션 의류부터 백, 슈즈, 주얼리, 폰케이스, 선글라스까지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하우스 노웨어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헤어슈슈를 출시했다.

사진=잉크

사진=잉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