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5월 31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이슈브랜드 - 패션랜드 ‘클리지’
스트리트 캐주얼‘클리지’롱런 위한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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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전개하는 여성 스트리트 캐주얼‘클리지(clizy)’가 조직, 상품을 가다듬고 재도약에 나섰다.
런칭 4년차, 그동안 스트리트 캐주얼 붐과 함께 탄생하고 성장했다면 이제는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클리지’런칭 멤버 박경선 이사를 작년 11월 재영입해 디자이너와 MD, 영업부 인력을 확충하고 봄 시즌을 대비했다.
특히 전체 유통망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대형유통인숍에서의 실적 관리가 중요한 만큼 우수 중간관리자 확보와 관리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1~4월까지 총 97개 매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신장했고, 이달 매출 마감 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4월에 오픈한 홈플러스 의정부점에서는 오픈 첫 달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복합매장 개설도 시작했다.
경남 거창에‘무자크’와 첫 복합점을 낸 데 이어 지난 달 말 역시 경남 김해 진영에 200㎡(60평) 규모로‘무자크 블루’를 함께 구성한 대형점을 열었다.
두 점포 모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나들목 상권에 위치한 대리점. 아웃도어, 어덜트 브랜드 일색인 상권의 틈새를 노렸는데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안정권에 들고 있다.
앞으로 점주의 역량이 기본이 되면서 인지도 상승효과를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권에 복합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각 매장의 컨디션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매장 수를 100개 선으로 유지하면서, 연간 전 매장 월평균 매출을 점 당 2천5백만원, 주요점 4천만원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중심 전략은 객단가를 높이는 것이고, 올 상반기 실효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