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3년 05월 08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 ||
이랜드그룹 ‘미쏘’ 가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상해 정대광장에 1호점을 오픈했다.
|
이랜드 ‘미쏘’ 일본 이어 중국 진출
정대광장에 1호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전개하는 여성복 SPA ‘ 미쏘’ 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 진출했다.
‘미쏘’ 는 지난 3월 SPA 최대 시장이자 글로벌 브랜드의 격전장인 일본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상해 정대광장에 1호점을 오픈했다.
정대광장은 하루 방문객수가 평일 평균 18만명, 주말 26만명이 넘는 상해의 랜드마크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상해에 들어올 때 1호점을 내야하는 관문 같은 곳으로 현재 ‘자라’ , ‘H&M’ , ‘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들을 포함 100여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쏘’ 는 정대광장 내에서도 로열층인 2층에 800㎡의 대형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여성복, 여성 이너웨어, 여성 잡화로 구성했으며, 중국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 상품과 중국인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춘 아시안 핏도 선보였다.
글로벌 미쏘 BU장 정수정 이사는 “3년 내 한중일 3개국에서 250여개 매장으로 1조원을 넘어서고 2020년까지는 세계 시장에서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쏘’ 는 이번 정대광장 오픈을 시작으로 6월 북경 오픈을 이미 확정해 놓은 상태며, 올해 안에 항주, 난징, 성도 등에 10여개 매장을 내고 2015년까지 중국 내매장을 12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