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7월 04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휴먼네이처’ 할인점 대형 매장 확장 중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엔에스런던포그(회장 김기복)가 유통 채널 별 사업 모델 다각화로 사세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할인점은 카테고리 킬러형 남성 편집숍 ‘휴먼네이처’를, 백화점은 영 포티를 겨냥한 ‘피플(FYFL)’에 주력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김태웅 이사는 “백화점 쇼핑 빈도수가 높은 30~40대 남성 고객을 겨냥한 ‘피플’이 신규 사업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피플’은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클럽캠브리지’ 등 백화점 남성 캐주얼에 비해 가격을 30% 가량 낮춰 내놓는다.
품질은 경쟁사와 동일하지만 가격을 낮춰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점포도 연말까지 25개점까지 늘어날 예정이며, 실적도 주요 매장의 경우 순수 오프라인 영업 기준 6~7천만원을 유지하며 상위권이다.
할인점 중심의 편집숍 ‘휴먼네이처’도 상승세다.
이 회사 주력 브랜드 ‘런던포그’를 포함한 ‘솔루스’ 등을 복합 구성해 초대형 유통 모델로 확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 됐다.
이미 지난해부터 관련 작업에 착수해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 할인점 중심으로 면적 666㎡ 이상 점포를 20개 이상 확보한 상태다. 실적도 점포당 월 2~3억 원 가량을 거두고 있다. 따라서 해당 비즈니스는 최소 영업 면적 165㎡를 기준으로 다점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점포 수가 확대되면 자사 브랜드 ‘런던포그’, ‘솔루스’, ‘제이코드’를 비롯해 새로운 PB도 추가하기로 했으며 남성과 달리 여성복 카테고리형 브랜드도 향후 도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