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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시장에 다시 뜨는 ‘맞춤복’

개성·취향 찾는 젊은 남성층 슈트 구매 연결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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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 제고 방식 다양해져
 
기성복이 주축을 이루던 남성복 시장에 맞춤복 붐이 불고 있다.
 
맞춤복 하면 젊은 층 사이에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시 매력적인 콘텐츠 로 탈바꿈했다.
 
고가로만 여겨졌던 맞춤복 시장에 최근 가격 거품이 빠지고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소비 주체도 20~40대로 달라졌다.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에 런칭 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네덜란드 브랜드 ‘수트서플라이’ 도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비결은 원단과 핏에 따라 40만 원대부터 슈트 제품을 구매 할 수 있고 세분화된 치수로 체형별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특히 구매 이후 체형에 맞춰 수선해주는 서비스는 맞춤복에 버금갈 정도다.
 
MTM(Made to Measure) 서비스에 대한 젊은 소비자의 선호도 높다. MTM이란 상품의 사이즈별 패턴을 통해 개인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맞추는 반맞춤 시스템을 말한다.
 
‘수트서플라이는’ 지난해 1월 청 담점 오픈 이후 현대 백화점 무역과 대구점에 각각 매장을 열었다.
 
청담점은 런칭 초기부터 월평균 방문 고객 수가 600명을 넘어 서고 있다. 방문 고객 중 구매 전환율은 80%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다.
 
올해 인기에 힘입어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대전 갤러리아에 추가로 매장을 열며 총 6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과 부림광덕, 일본 다카오카 상사가 협업을 통해 국내 런칭한 맞춤복 ‘다카오카앤코’ 도 초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6일 롯데 잠실점에 첫 매장을 열고 한 달간 7천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
 
동양인에 최적화된 패턴을 자랑하는 ‘다카오카앤코’는 롯데 잠실 1호점에 이어 연말까지 4개의 추가 점포를 열기로 했다.
 
LF가 지난해 5월 런칭한 찾아가는 슈트 맞춤 서비스 ‘e-테일러’도 선전하고 있다.
 
런칭 1년 만에 이용객 수는 50% 증가했다. 
 
‘e-테일러’ 서비스는 소비자가 LF몰 모바일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3일 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이테일러카’가 방 문해 신체사이즈를 측정하게 된다.
 
신청이 가능한 브랜드 ‘닥스남성’, ‘마에스트로’, ‘질스튜어트뉴욕’ 등으로 담당 테일러가 소비자의 스타일까지 맨투맨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어 편리함을 추구 하는 고객들 사이에 인기다. 
 
LF에 따르면 ‘e-테일러’는 현재 서울지역으로 서비스를 제한 하고 있지만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코오롱FnC도 지난 2103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캠브리지 멤버스’의 M.T.M 서비스에 힘입어 올봄 전년 대비 10%가량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 측은 “캠브리지멤버스 의 M.T.M 서비스가 나만의 옷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3040 남성 소비자의 수요가 점차 높아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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