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삭스 피프스 애비뉴, 온라인 사업 분리...IPO 추진

발행 2021년 10월 2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삭스 피프스 애비뉴

 

시총 3배 늘어난 60억 달러 예상

경쟁사 메이시스, 콜스도 검토 착수

 

미국 명품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독립회사로 분리해 IPO(기업 공개)를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중 IPO 절차를 마칠 계획으로, 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난 3월 말 현재 20억 달러에서 3배로 불어난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보도했다.

 

캐나다 허드슨 베이 소유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이미 백화점 매장들의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온라인 비즈니스를 분리해 IPO 이후에도 일반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는데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등의 과정은 현행과 같이 진행된다고 한다.

 

이 같은 IPO 계획이 확정되자 메이시스와 콜스 백화점도 이를 뒤따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메이시스의 투자자인 자나 파트너스(Jana Partners)는 메이시스 온라인 비즈니스 시가총액이 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콜스 백화점은 주가 하락으로 불만이 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삭스 피프스 애비뉴를 거울삼아 콜스닷컴의 분리 공개를 검토하라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WWD가 전했다.

 

한편 영국 패션 비즈니스 매체 BOF는 코웬 애널리스트 올리버 첸의 코멘트를 인용해 메이시스의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 가치를 81억~109억 달러로 예측했다. 또 백화점의 온라인 비즈니스 분리, 공개가 자금 조달 메리트가 있지만 상호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패션 판매 1위의 아마존이 명품 부문에서는 아직 고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명품을 전문으로 취급해온 삭스 피프스 애비뉴의 온라인 비즈니스는 각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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