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회복한 슈즈멀티숍, 다시 사업 확장

발행 2023년 09월 2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그랜드스테이지 명동중앙점 / 사진=ABC마트

 

4대 업체, 대형점 늘리고 PB 육성

멀티숍 브랜드, 타깃 세분화해 전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슈즈멀티숍 업체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들어 팬데믹 이전 실적을 회복함에 따라, 숍 브랜드 확장과 대형 매장 확대, PB 강화 등에 돌입한 모습이다.

 

우선 업체별로 1~2개를 운영해 온 멀티숍 브랜드를 3~4개로 늘리면서 4대 업체가 운영하는 매장 수가 현재 648개 점에 달하고 있다. 내년에는 700~750개 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ABC마트코리아는 숍 브랜드를 세분화하고, PB를 강화하는 등 맞춤형 매장으로 승부한다. ‘ABC마트’를 비롯,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인 ‘메가스테이지’, 브랜드와 협업으로 차별화한 ‘그랜드스테이지’, 프리미엄 편집숍 ‘온더스팟’, 아동 슈즈 멀티숍 ‘ABC마트 키즈’ 등 총 5개 브랜드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번 시즌 PB(호킨스, 누오보, 에이비씨 셀렉트, 대너, 써코니, 스페리 등) 중 일부 브랜드를 선정, 글로벌 마케팅에 착수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 슈즈 ‘에이비씨 셀렉트’가 대표적이다. 현재 PB는 매출의 20%를 차지,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BC마트’는 320여 개 매장 중 일부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연내 3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S.O.W 롯데 잠실점 / 사진=에스마켓코리아

 

에스마켓코리아는 에스마켓, 에스키즈, 에스마켓 라운지 등으로 유통 브랜드를 다각화하며 볼륨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재 총 180여 개 매장 운영 중인 가운데, 연내 3개점을 추가한다. 내년에는 200호점 확보를 목표로 17개 점을 추가로 오픈하는데, 주로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대형 쇼핑몰에 낼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독점 전개권을 확보한 ‘포니’를 본격적으로 키우고, 호보켄, 몰링블링, 리틀쿤 등 PB 3인방은 상품력, 트렌드, 가성비를 강화한다. 캐주얼 컴포트 라인과 아동화도 다각화한다.

 

슈마커는 멀티숍 ‘슈마커’에 이어 지난해 MZ세대를 위한 슈즈 편집숍 ‘지오엠유(GOMU)’, 신개념 슈즈 스토어 ‘슈마커플러스’를 연이어 런칭했다. 현재 매장은 ‘슈마커’가 100개점, ‘슈마커 플러스’ 4개점, ‘지오엠유’ 2개 점이다. 슈마커플러스는 대형쇼핑몰 입점을 우선으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PB는 웨버, 미쯔, 허니헤이프릴, 마커스, 클라우드 제로 등 총 5개로,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생산 인프라를 재정비했다. PB 중 일부는 자사 멀티숍 이외 홈쇼핑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PB 전문점 ‘지오엠유’는 망원점 플래그십 스토어와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2개 점을 오픈한데 이어 상반기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다. 향후 대형몰 위주로 입점한다.

 

이랜드의 ‘폴더’는 현재 3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주요 상권의 일부 매장을 리뉴얼, 홍대점을 하이라이트 컨셉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PB 중 ‘오찌’의 트렌디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출시, 매출을 극대화하고, 이번 시즌 어그 슈즈를 출시하는 등 품목을 확장한다.

 

슈마커플러스 청주 성안점 / 사진=슈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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