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착수

발행 2022년 09월 30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재생 가능한 ‘바이오 키라’ 섬유로 대체 
온실가스 배출량 최대 93% 감축 기대  
BDO 분야 선도하는 코레社와 협약 체결 

 

혁신 섬유·기술 솔루션을 섬유·의류 업계에 공급하고 있는 라이크라컴퍼니(The LYCRA Company)가 식물 원료 기반의 바이오 스판덱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코레社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레는 차세대 바이오 1,4-부탄다이올(BDO)인 ‘키라(QIRA)’ 생산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키라’는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식물 기반 설탕을 발효해 생물학적으로 생산되는 원료로, 화석원에서 생산한 화학적 화합물을 대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93%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른 ‘바이오 키라’는 매년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원료를 대체하면서 직물, 패턴, 공정의 재설계 없이 섬유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 성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크라컴퍼니는 라이크라(LYCRA)에 함유된 섬유의 70%를 바이오 키라 등 재생 가능한 소재로 대체, 화학 섬유와 비교할 때 탄소 배출량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라이크라 섬유의 품질 및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키라’는 아이오와 에디빌에 있는 카길(Cargill)사의 바이오테크놀로지 캠퍼스 및 옥수수 리파이닝(refining) 사업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현재 건설중으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한다. 
이어, 라이크라컴퍼니는 싱가포르 투아스에 마련한 생산 시설에서 ‘키라’로 만든 첫 재생형 라이크라 섬유를 2024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크라는 의류용 바이오 스판덱스를 원하는 브랜드 및 리테일 고객사들의 출자를 추진하고 있다. 


줄리언 본(Julien Born) 라이크라컴퍼니 최고경영자는 “라이크라컴퍼니는 지속 가능성 목표에 따라 순환 경제에 기여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코레는 발효 공정의 전문성과 화학적 가치 사슬의 이해가 깊어, 바이오 라이크라 섬유의 상용화를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라이크라컴퍼니는 세계 첫 바이오 스판덱스를 라이크라 브랜드로 출시한 2014년, 등가 성능을 입증했다. 이후 바이오 BDO를 통해 재생형 엘라스테인(elastane)을 제조하는 공정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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