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7천억 달성 전망…2위 ‘아디다스’ 위협

발행 2021년 09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뉴발란스

 

상반기에만 60% 고성장 기록

키즈 사업 탄력, 1,700억 전망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뉴발란스’가 지난해 5,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 40% 늘어난 7,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만 60%의 성장률을 기록해 연말까지 40%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스포츠 업계 부동의 1위 ‘나이키’에 이어 2위 ‘아디다스’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나이키’는 회계연도(2020.06.01.~2021.05.31.) 기준 매출 1조4,522억 원을 기록했으며, ‘아디다스’는 7~8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 8월 백화점 유통 기준 ‘아디다스’와 ‘뉴발란스’의 매장당 평균 매출을 살펴보면 차이는 근소하다. ‘뉴발란스’가 ‘아디다스’의 94%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을 제외한 오프라인 매출로는 오히려 ‘뉴발란스’가 27.4%나 높다.

 

이랜드 측은 “530, 992, 327 등 ‘뉴발란스’의 대표 신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뉴발란스 키즈’도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발란스’의 신발 판매는 작년부터 폭발적이다. 대표 제품인 530시리즈는 지난해에만 40만 족이 팔렸고, 올해는 그 이상 판매되고 있다. 2010년 첫 출시된 기능성 러닝화로, 10년 만인 지난해 패션 러닝을 선도할 목적으로 이랜드가 글로벌 본사에 제안하면서 재출시됐다.

 

992, 327도 마찬가지다. 이랜드가 아이템 및 디자인까지 역으로 제안했고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지고 있다. 992는 애플의 설립자인 스티브잡스가 생전에 자주 신어서 유명해진 모델로 감성 마케팅과 ‘래플’ 발매 방식을 활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도 성장세가 탄탄하다. 2018년 1천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1,300억 원, 올해는 30% 성장한 1,7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상반기 700억 원 이상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획력으로 일본이나 대만 등 해외 시장까지 역수출을 진행, 중장기적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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