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9월 07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출처=포레포레 |
지난해 별도 법인 분리
수입 브랜드 니즈 공략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포레포레(대표 이태경)의 프리미엄 키즈 플랫폼 ‘포레포레’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포레포레’는 3년 전 모회사 웹뜰이 런칭한 플랫폼으로, 온라인 중심의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포레포레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유아동복 업계 오랜 경력을 쌓은 안경화 상무를 영입했다.
안 상무는 모아베이비 대표를 역임했으며, 한세드림, 제로투세븐 등 유아동 대형사에서 사업 총괄을 맡았다.
포레포레는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에는 프리미엄 플랫폼이 없는 현황을 보고, ‘포레포레’를 런칭하게 됐다.
포레포레 로고 |
이 회사 이태경 대표는 “수입 사업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글로벌 본사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여러 결재 단계를 기다려야 하고, 물류와 CS 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포레포레는 웹뜰의 물류와 CS가 기반이 돼 있어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콘텐츠 역시 뛰어나다. ‘포레포레’에는 타오, 보보쇼즈, 루이스미샤 등 수입 의류를 비롯해 드제코, 써니라이프 등 용품까지 200여 개 브랜드가 구성돼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입점 사업까지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주로 대형 유통에서 볼 수 없었던 라라풀, 클래씨메이트 등 국내 디자이너 및 신예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사업을 확대했다. 52개 입점사의 올해 5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신장했다.
현재 입점 브랜드는 70여 개이며, 연내 100개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포레’는 특히 타 플랫폼 대비 용품 카테고리가 강하다.
의류와 용품 매출 비중은 50:50으로, 포레포레가 한국 총판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 대표 교육 완구 브랜드 ‘드제코’와 튜브로 유명한 ‘써니라이프’ 등 브랜드 파워가 높은 용품을 전개 중이다.
파티용품 브랜드 ‘메리메리’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리메리’의 한국 매출의 절반이 ‘포레포레’에서 창출될 정도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1인당 객단가가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10월 말 서울 성수동 서울숲 메인거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매장은 매기별 컨셉을 달리해, 전개 중인 많은 브랜드를 교체하여 다채롭게 보여준다.
브랜드는 패션뿐 아니라 파티용품, 교육완구, 문구, 서적, 키친, 리빙 등 아동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3층에는 ‘드제코’를 전시하고, 클래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가족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