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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빅볼청키’ 흥행가도… 판매량 7배 상승

발행 2020년 05월 07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는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 ‘MLB(엠엘비)’의 신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MLB 신발부문(키즈 포함) 매출 실적은 700억으로 전년대비 약 4배 신장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신발 매출은 무려 7배나 상승했다.

 

주력 상품은 지난 2018년 출시한 신발 ‘빅볼청키’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올 초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한 빅볼청키는 반응이 폭발적이다. 5차 리오더가 진행된 상태로 4월말 기준 약 5만족을 생산, 90% 가까이 판매됐다.


실적 상승 요인으로는 크게 재고운영 관리와 SNS 활용을 꼽을 수 있다. 스타일 수를 줄이고, 종전 판매율 관리에서 재고운영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또 SNS를 적극 활용해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MLB는 지난 2018년 빅볼청키를 출시하면서, 보유 재고를 월 평균 판매량의 3개월치만 보유하고 반응 생산에 주력했다. 스타일 수도 1~2개로 줄여 집중 관리했다. 스타일 수가 줄어들면서 생산 단가를 절감,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SNS도 적극 활용했다. 제품 생산부터 마케팅 과정까지 SNS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자체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SNS에서 인기인 디자인, 컬러, 가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생산에 착수했다.


SNS 마케팅은 크게 콘텐츠 생산, 인플루언서 관리로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빅볼청키 ‘10대 편’, ‘디제이 편’ 등 여러 분야에서 제품을 착용하는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MLB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품을 제공해 SNS에서 타깃 연령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는 마케팅을 펼쳤다.


이에 해외에서도 반응이 고무적이다. MLB 전체 매출의 해외 판매 비중은 면세 포함 40% 정도를 차지한다. 현재 중국에서 티몰, 오프라인 매장 4곳을 전개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의류 중심으로 중국 수주와 매장 수를 40개 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MLB는 올해 신발 부문에서만 8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사몰을 통한 판매 활성화에 주력한다.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할 경우 수수료 문제로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것으로 판단, 자사몰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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