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12월 1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백화점 골프 조닝 |
신세계 강남, 현대 무역점 등 폭발적 매출
유통사별 대규모 MD 개편으로 ‘세대교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백화점 골프웨어 조닝은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골프 열풍으로 백화점 내 골프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뛰면서 유통사들이 골프 조닝 강화는 물론 신규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키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롯데 본점을 비롯해 롯데 노원점과 평촌점, 현대 킨텍스점과 현대 목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눈에 띄는 MD 개편이 이뤄졌다.
롯데 본점은 6월 1일부로 골프웨어 층 전체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페어라이어, 어뉴골프, 어메이징크리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 8월 말 롯데 노원점은 마스터바니에디션, 왁, 핑, 맥케이슨골프를, 롯데 평촌점은 어뉴골프, 마스터바니에디션, 말본골프, 캘빈클라인골프, 캘러웨이를, 롯데 노원점은 마스터바니에디션, 왁, 핑을 새롭게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도 8월 킨텍스점에 PXG, 어뉴골프, 말본골프 등 5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고, 목동점에는 2월 세인트앤드류스에 이어 8월에는 말본골프와 어메이징크리를 입점 시켰다. 또 8월 판교점에는 지포어, 말본골프, 어메이징크리, 마크앤로나가, 본점에는 지포어, 어메이징크리가 각각 추가됐다. 이 외에도 목동점, 천호점, 미아점, 디큐브시티점 등에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 했다.
매출 실적은 역대급이다.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센터점 등 매출 상위권 점포에서는 월 5억 원대 매장이 수두룩하게 쏟아졌다. 지포어, PXG, 타이틀리스트 등 상위권 브랜드들은 골프 메인 시즌인 3~5월, 9~10월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점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2월 말 새롭게 문을 연 ‘지포어’가 8개월간 49억3천만 원의 매출로 압도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월평균 6억 원이 넘는 매출 규모다. 이어 ‘PXG’가 41억5,400만 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PXG는 월평균 4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타이틀리스트’가 38억3,300만 원, ‘제이린드버그’가 34억1,000만 원, ‘마크앤로나’가 31억2,200만 원, ‘세인트앤드류스’가 30억5,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6개 브랜드가 30억 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 무역센터점에서도 폭발적인 매출을 과시했다. PXG, 제이린드버그, 세인트앤드류스 등 상위권 브랜드들이 전년보다 50% 이상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3월 초 오픈한 ‘지포어’가 4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PXG’가 38억6,2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타이틀리스트와 제이린드버그가 20억 초중반, 세인트앤드류스가 10억 원 후반대 매출을 올리는 등 강세를 보였다.
2월말 오픈한 더현대 서울점에서 실적이 좋았다. ‘지포어’가 24억5,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PXG’가 19억7,200만 원, ‘타이틀리스트’가 13억9,400만 원, ‘제이린드버그’가 12억7,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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