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지프’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새로운 10년 만든다
제이엔지코리아

발행 2019년 10월 15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브랜드에게 지속가능성은 신규고객의 꾸준한 유입에 달려 있다.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고, 매년 신선한 브랜드들이 수없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또 기존 고객들의 취향을 맞추다보면 자연스레 고객과 함께 노후화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 장수 패션 브랜드가 몇 안 되는 이유들이다.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가 ‘지프(Jeep)’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시작했다. 기존 고객들에게 신선함의 제공은 물론 소비의 주역인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지난 1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밀레니얼 세대의 공략이다. 김성민 제이엔지코리아 대표는 “지금의 10~20대들의 소비 가치관과 패턴은 과거와 완벽하게 다르다. 유통의 패러다임도 크게 바뀌었다. 새로운 전략 없이는 신규고객도, 지속가능도 어렵다”며 “상품과 유통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젊은 층들의 트래픽이 높은 유통 채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백화점, 쇼핑몰, 가두상권 등 전국에 걸쳐 1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의 유입이 낮다는 것. 이에 온라인은 무신사, 스타일쉐어, 서울스토어, 오프라인은 원더플레이스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쇼핑 채널로 진출했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성과가 좋다. 일평균 평일 6~7천만 원, 주말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그 중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인 무신사에서는 일 2~3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가을시즌에 출시한 플리스(일명 뽀글이)는 4개 스타일이 리오더에 들어갔을 정도다. 스웨트셔츠(맨투맨)는 상의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상품 전략의 변화, 여기에 품질에 대한 노하우가 받쳐주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프는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고객인 중장년층의 소비패턴 변화도 놓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신세계TV쇼핑에 진출, 방송 1시간만에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주목되는 점은 30~40대 고객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다. TV쇼핑은 대체적으로 50~60대들의 구매가 중심이다. 김 대표는 “30~40대들의 소비 패턴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디자인에서도, 유통에서도 이들의 변화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프’는 작년부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10% 가량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성장세가 더 좋다. ‘지프’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