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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문일 무신사 신규사업팀 팀장
“동반 성장은 무신사의 철학, 어떤 제안에도 문은 열려 있습니다”

발행 2019년 09월 26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공유오피스, 신진 오디션, 자금, 광고 채널 지원
무신사 테라스는 브랜드와 고객 상호 작용 공간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지원 사업’.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성장세만큼이나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업들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홍대, 도산대로 등 핵심 상권 옥외 광고 구좌를 대량 매입해, 기존보다 대폭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 입점 업체에 광고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강남대로 옥외광고 구좌도 매입, 10월 송출 예정이다. 정산 일을 업계 평균 (45일 이상)보다 15일 이상 앞당긴 ‘선 정산 서비스’와 제1금융사, P2P 핀테크와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무신사 신규 사업팀 한문일 팀장은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왔다. 동반성장은 무신사의 경영 철학이자 타 쇼핑몰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한다. 


최근 문을 연 AK& 홍대점의 ‘무신사 테라스’는 또 한번의 반전을 업계에 선사했다. 이 사업을 총괄한 한 팀장은 “무신사 테라스는 단순 매장이 아니다. 회원들이 무신사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 상호작용하는 곳이다.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 보여주고, 고객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무신사 테라스는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오프라인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던 만큼, 많은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다.


오픈 초반 반응은 성공적이다. 지난 달 가 오픈 기간 3일간 5천명 이상이 다녀간데 이어, 7일 정식 오픈 후 10일간 8천 명 이상이 다녀갔다. 고무적인 것은 20대 후반, 30대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다는 점이다.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로고 컬러, 폰트까지 고민하고, 각종 체험공간과 야외정원 ‘파크’, F&B ‘키친’ 등을 구성한 결과다. 지난 21일 ‘안다르’ 요가 클래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행사도 연이어 열린다. 


행사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한남동, 성수동 지역 카페, 술집보다 대관료는 더 저렴하게 책정했다. 한 팀장은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지만 비용, 인력 등 현실적 제약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입점 브랜드의 대관료 인하 등 여러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테라스 외에도 연내 오픈 예정인 면세점 사업 등 여러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문일 팀장은 “무신사는 유연한 조직이다. 결정이 빠르고 실행에도 망설임이 없다. 어떤 제안과 사업에도 열려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브랜드들이 필요한 도움을 주고, 소비자가 더 많은 브랜드와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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