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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이번엔 월마트 불매 운동 조짐

발행 2021년 12월 3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차이나 데일리

 

월마트, 샘스클럽 중국 매장 400여 개

신장 위구르 산 취급 중단 소식에 불만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신장 위구르 면과 관련 제품 수입 금지 법안에 서명한 것을 계기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월마트와 자매 브랜드 샘스클럽이 분노한 중국인들의 1차 타깃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와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월마트와 회원제 도매 체인 샘스클럽이 신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중국 관영 소셜 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샘스클럽 회원권 반납과 불매 운동을 부추기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스도 샘스 클럽이 신장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이후 월마트 사태에 대한 웨이보 조회가 1억7,000만 건 이상, 관련 게시물이 10,000건이 넘는 것으로도 보도됐다. 또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월마트로 옮겨 붙을 가능성을 경계했다.

 

세계 최대 종합 리테일러인 월마트는 1996년 중국 시장에 진출, 샘스클럽과 함께 400여 개 매장과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월마트 전체 수입 물량의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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