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4월 14일
장병창 객원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루이비통, 디올 등 패션 가죽 52% 신장
아시아 86%, 미국 23%, 유럽은 –9%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LVMH그룹의 3월 말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40억 유로(167억 달러)로, UBS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17%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었다고 발표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도 8% 늘어난 것으로, 지난 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6% 떨어졌던 것과 대비된다.
그룹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패션 가죽 부문은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6,738억 유로로 2019년 1분기보다도 37% 증가했다.
나머지 카테고리에서는 와인, 주류가 36% 증가한 1,510억 유로, 향수, 화장품이 18% 증가한 1,550억 유로, 시계, 보석이 35% 증가한 1,883억 유로 등이며, 면세점 등을 포함하는 선별 리테일링 부문은 –11%인 2,337억 유로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은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86%, 미국 23% 증가에 비해 유럽은 -9%를 기록했다. 팬데믹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의 록다운이 반복되는 영향이 컸던 것으로 지적됐다.
편집=어패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