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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새해에도 명품 인수 합병 계속된다’

발행 2019년 12월 2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최대 와일드 카드는 리치몬트와 샤넬의 합병  
페라가모, 토즈와 함께 프라다, 아르마니도 타깃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LVMH그룹의 티파니 인수, 케어링그룹의 몽클레르 인수 타진 등 글로벌 명품 시장 지각 변동을 가져올 빅 뉴스의 여진이 새해에는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블룸버그 인텔리젠스의 앳킨, 번스타인의 루카 솔카 등 세계 명품 시장에 정통한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2020년 전망을 이같이 종합하고 새해 글로벌 명품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와일드 카드로 스위스 보석 재벌 리치몬트와 샤넬의 합병 가능성을 꼽았다. 


LVMH의 티파니 인수가 까르띠에 등 보석과 시계를 중심으로 세계 2위의 명품그룹으로 명성을 지켜온 리치몬트그룹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점에서 향후 리치몬트의 대응은 적잖은 관심사다. 또 최근 경영 실적을 공개하면서 끊임없이 매각 혹은 증시 상장설 등이 제기되어온 샤넬의 경우에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는 셈이다.


특히 리치몬트의 경우 끌로에 등 패션 브랜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LVMH나 케어링그룹 등에 비해 크게 열세인 점을 감안하면 리치몬트와 샤넬의 합병은 안성맞춤의 윈-윈 전략처럼 보인다. 두 그룹이 합치면 외형 면에서도 LVMH와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블룸버그는 새해 매각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경영 실적이 부진했던 살바도르 페라가모, 토즈 등을 꼽았다. 또  프라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 미소니, 세르지오 로시 등이 M&A(기업 인수 합병)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2019년 세계 명품 시장은 LVMH, 케어링, 에르메스 등 아시아 시장 네트워크가 강한 정상그룹들의 경영 실적이 빛났던 한해로 케어링그룹과 에르메스 시가 총액이 전년 대비 37%, LVMH는 56%가 늘어나 820억 달러에 달했다고 회고했다. 


또 수요 감소가 예상됐던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가 의외로 늘어나 세계 명품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해에는 최악의 GDP(국내 총생산) 성장과 더불어 중국 명품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블룸버그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명품 브랜드들 간의 실적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바로 이점이 명품 브랜드 M&A를 한층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해 패션 소비자들의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는 지속 가능 패션 선호 성향이라며 이 같은 환경이 브랜드 간 격차를 한층 벌어지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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