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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1분기 매출 7% 증가한 107억 달러 

발행 2019년 10월 0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중국 27% 증가한 400억 달러 전망 
의류, 여성 부문 신장에 9% 성장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스포츠웨어 나이키는 회계연도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지난 8월 말까지의 2020 회계년도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07억 달러(12조 8,400억원), 이익금은 25% 증가한 14억(1조6,800억 원) 달러를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변동을 감안하지 않으면 10%의 성장이다.


나이키가 분기 매출 10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19 회계년도 4분기 102억달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2020 회계년도에 400억 달러 매출 고지를 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391억 달러였다. 특히 내년에는 6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이 호재로 기다리고 있다. 

 

나이키는 1분기 중 나이키 브랜드가 10% 증가한 101억 달러, 컨버스가 8% 증가한 5억5,50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카테고리 별로는 신발 11%, 스포츠 용품과 장비 11%, 의류 9%로 특히 의류는 여자 월드컵 축구 붐 등을 등에 업은 여성비지니스에 힘입어 9%의 성장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캐나다가 포함되는 북미 지역 4% 성장에 비해 중국을 축으로 하는 그레이트 차이나에서 27% 성장 기록을 남겼다. 그레이트 차이나에는 중국 본토에 추가해 홍콩, 마카오와 대만이 포함된다.

 

나이키는 1분기 실적 평가에서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와 도매 매출의 증가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중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고조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소싱 다변화로 이미 중국 의존도를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나이키는 중국 소싱이 신발 23%, 의류 27%에 이르지만 대부분 중국 시장 판매로 소진되고 미국 수입은 10%에도 못 미친다. 

 

라이벌 아디다스도 중국 생산 의존도가 20%나 되지만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 소진돼  추가 관세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했다. 두 회사의 걱정은 추가 관세보다는 위안화 약세다. 위안화 약세에 비례해 중국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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