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신소재 우레탄 개발
이지, 잘 깨지지 않고 탄성 뛰어나
발행 2005년 03월 11일
배석호기자 , bsh@apparelnews.co.kr
마네킹 신소재 우레탄 개발
이지 잘 깨지지 않고 탄성 뛰어나
◇이지가 마네킹용 연질 우레탄 소재 개발에 성공, 의류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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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대표 박상교, 송동주)가 마네킹용 신소재를 개발, 의류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년여의 연구 끝에 기존 마네킹 소재인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Fiber glass Reinforced Plastic)를 대체할 수 있는 연질 우레탄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지에서 개발한 연질 우레탄 마네킹은 외부 충격에 잘 깨지지 않아 영구적이며 유연성과 탄성이 뛰어나 모든 연출이 용이한 것이 특징.
또 전체가 연질 우레탄으로 이루어져 폐기시 고무통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오염을 줄 일 수 있다.
기존 FRP 마네킹은 유리섬유로 만들어져 작은 충격에도 잘 깨지고 재생이 불가능해 폐기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마네킹을 많이 사용하는 디자이너, VMD 등 패션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동주 사장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종이를 이용한 마네킹을 사용하고 있으나 단가가 너무 비싸 국내 시장에는 잘 맞지 않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 마네킹은 가격은 기존 FRP 마네킹 수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세계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실용신안에 등록되어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내수 시장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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