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는 지난달 23일 응웬득중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만나 한세실업과 베트남의 비즈니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응웬득중 인민위원장 외 경제정책담당관, 투자담당관 등 하노이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익환 대표는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은 나라로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으며 한세실업 역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겸해 열린 한-베트남 양국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노이를 방문해 응웬득중 인민위원장을 만났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홍콩 포함)에 이어 세계 3번째, 아세안 지역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최선봉에 서 있다. 지난해 한국-베트남 교역규모는 639억 달러로 한국은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교역 대상국이며 한국은 對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다.
한세실업은 2001년 진출해 호찌민의 구찌 지역과 인근 떠이닌성 짱방 지역, 한세 띠엔장(36만3000㎡), 그리고 C&T Vina(염색공장)까지 총 4개의 공장법인과 호치민, 다낭, 하노이에 영업오피스 3곳 등 약 1만6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협력업체까지 더하면 2만여 명의 직원이 연간 1억5000만장의 옷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다. 이는 베트남 대미 의류 수출의 7%정도 이며, 생산규모로 따지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 업체 중 최대 규모다.
*사진설명: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왼쪽 세 번째)와 응웬 득 중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