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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린트 시장 확대

발행 2020년 04월 2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지속가능성 수요 공략에 적합
공정 단축에 다품종 소량 가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DTP(Digital Textile Print), DTG(Direct to Garment) 등 디지털 프린트 시장 확대가 빨라지고 있다.


디지털 프린트는 전통 날염 방식과 달리 폐수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성’ 수요 공략에 적합하고, 생산 공정이 크게 단축되고 다품종 소량생산도 가능해 패션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최근에는 전사 프린트 전문 업체 외에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설비도 입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며 공급이 더 활발해지는 추세다. 지난달 17일에도 대한방직이 휴렛팩커드(HP)의 최신 승화전사(Dye-sub Printing) 프린터 HP스티치S500을 도입, 월 10만 야드의 디지털 날염 폴리에스터 원단 생산 시설을 갖추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면 중심에서 폴리에스터까지 영역을 확장, 출력 영업 및 생산에 들어갔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최근 2~3년 새 전문 기업들의 관련 신제품 출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라더 디지털 나염 프린터 ‘GTX’
브라더 디지털 나염 프린터 ‘GTX’

 

브라더인터내셔날이 DTG 방식의 디지털 나염 프린터인 GTX를 출시, 작년 하반기부터 시연 스튜디오(8월 홍대점, 10월 대전점)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다품종 소량 생산 및 개성을 표현하려는 커스텀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으로, 1200 dpi x 1200 dpi 해상도로 5컬러 잉크는 1분 40초, 4컬러 잉크는 1분이면 인쇄를 완료한다.


최대 406mm x 533mm(16”x21”)면적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형태변형이 없고 솔기, 지퍼, 주머니 등 다양한 표면에 인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앱손은 지난해 상반기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원단에 직접 출력하는 다이렉트 패브릭 방식의 프린터로 섬유에 직접 출력해 전후 처리 및 날염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공정 과정을 줄여 생산성이 높은 제품이다. 모든 원단에 출력 가능하고, 의류는 물론 스카프, 넥타이 등 액세서리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휴프라임 F2 DTG 프린터
휴프라임 F2 DTG 프린터

 


휴프라임은 습식(Wet type) DTG프린터 F시리즈를 출시, 1년여의 테스트를 완료하고 올부터 공격적인 공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습식 방식의 DTG 프린터는 종전 건식(Dry type) 방식보다 색감이 밝고 전 처리 다음 건조과정이 없어 생산 공정이 단축되고 건식 대비 적은 잉크 사용량으로 생산 비용 및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엇보다 비슷한 사양의 글로벌 브랜드 대비 1/3의 가격, 절반 수준의 잉크 비용이 장점이다.

 

코스테크 VJ-1948T
코스테크 VJ-1948T

 


코스테크는 승화전사 DTP 장비인 무토(MUTOH) VJ-1948T를 국내에 공급 중이다. 1900폭의 VJ-1948T는 4헤드 스태거 배열로 고속 출력이 가능하고 도트 직경이 다른 배리어블도트 탑재로 작업 품질이 높다. 소재 두께에 따라 자동으로 분사 타이밍을 계산하는 드롭 마스터 기술을 적용했으며, 리얼타임으로 프린터의 상황파악이 가능한 VSM 기능을 탑재했다.


코닛디지털은 작년 4월 신형 DTG프린터 ‘아틀라스’를 출시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 비용대비 효과를 높였다. 새로운 재순환 프린트 헤드와 에코 라피드(Eco-Rapid) 잉크를 시스템에 적용했으며, 연간 34만회의 생산이 가능해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으로 인한 물 오염 중 20%가 섬유염색에서 비롯되고 화학적 염료가 하천과 해양으로 흘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만큼 친환경 차원에서 증가추세고, 최근 브랜드들이 차별화 일환으로 각자 성격에 맞는 개발 프린트 적용을 늘리고 있어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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