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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 면방설비 붕괴

발행 2019년 08월 30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방직협 조사 올 6월 기준 70만추 불과
전성기 1990년 대비 1/5 수준도 안 돼
수요 감퇴·인건비 등 정상가동 불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불능국내 면방설비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면방 업계의 전성기인 1990년 당시 370만추에 달했던 면방설비가 70만추로 1/5 이하로 줄었다.

 

대한방직협회(회장 김준)가 조사한 국내 면방설비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709,120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RING 정방기가 700,128추, O.E 정방기가 3,720추, MVS 정방기가 5,272추 등이다.

 

여기에 일부 면방 업체들이 생산성 저하로 국내 공장을 문 닫고 해외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면방설비 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경방은 지난달 말로 용인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로 용인공장에서 생산하던 면사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주요 업체들의 설비는 지속적인 감소세다.

 

2017년 대비 경방은 -47.2%, 국일방적은 -28.1%, 일신방직은 -22%, 전방은 -41.3%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면방설비는 70년대 후반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90년에는 370만추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90년대 중후반부터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0년 200만추 선이 무너졌고, 2017년에는 급기야 100만추마저도 무너졌다. 업계는 올 연말이면 50만추 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베트남 등 해외로의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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