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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피혁, 역대급 실적…지속가능성 테마주 부상

발행 2022년 08월 2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수출 호조에 백산, 덕성 등 매출·이익 동반 증가

환율 및 원자재 상승, 산업용 소재 시장까지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합성피혁(폴리우레탄, PU) 수출 업체들이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백산, 덕성 등 주요 업체 매출이 일제히 상승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속 가능성 이슈와 함께 고환율, 원부자재 상승, 카테고리 확대 등이 맞물리며 비시즌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 수요가 급증했고, 고환율, 원가 상승에 따라 매출이 자연 신장했다. 또 신발, 의류 외 최근 자동차 내장재 등 신규 카테고리의 수요까지 증폭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백산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237억 원을,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8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1% 증가한 467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주요 거래처인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판매가를 올리면서 납품가를 올렸고, 자동차 등 물량이 큰 신규 거래처도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을 증설, 합성 피혁 생산량도 크게 늘리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디케이앤디는 올해 2분기 매출은 30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562억 원을, 영업이익은 117% 상승한 55억 원을 달성했다.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원자재 소싱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과 수출까지 일원화된 밸류 체인을 구축한 게 주효했다. 이를 통해 자회사의 실적 호조도 이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모자 제조 업체인 다다씨앤씨와 베트남 디케이비나, 중국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후이파와 106억2,550만 원 규모의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덕성은 지난해 매출이 536억 원에서 올해 695억 원을, 2분기는 지난해 272억 원에서 올해 325억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덕성의 인조 가죽은 의류부터 스포츠용 공, 용품, 가구 및 내장재 등에 사용된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FEVERNOVA), 2006년 독일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TEAMGEIST), 유로2004, 2008 공인구의 원단도 덕성이 독점 공급했다. 현재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고 계열사는 덕성피엔티, 덕성(광주)합성혁유한공사 등 2개사를 두고 있다.

 

대원화성은 1974년 창립, 국내 최초로 고급 습식 합성 피혁을 개발한 기업이다. 주로 신발, 의류, 공, 차량내장재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의류, 신발 피혁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84%에 달한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8% 신장한 398억 원을, 상반기는 25% 신장한 7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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