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2월 22일
정현태기자 , jht@apparelnews.co.kr
자체 개발 항균 원단 신사복에 납품
친환경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단 개발도
[어패럴뉴스 정현태 기자] 소모사 및 모직물 전문 업체 대원모방(대표 김석만)이 미세먼지와 코로나 등에 대비한 기능성 원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항균 원단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해 4~5월부터는 신사복 업체들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 총 5만 야드 정도의 항균 원단을 납품했다.
대원모방의 항균 원단으로 만든 신사복은 이번 춘하 시즌 시장에 공개된다.
이 회사 서상헌 상무는 “여름에 입는 옷은 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소재가 더욱 중요하다. 항균 원단의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소재 수요에 대비해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단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말 기획에 들어가, 오는 3~4월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한편 대원모방은 그간 자사 방적공장의 소모사 및 방모사로 만든 원단에 집중해왔는데, 향후 타사 방적공장을 활용, T/R, 아라미드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원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 상무는 “타사 방적공장을 통해 실을 공급받아 자사 공장에서 T/R·아라미드 등을 제직, 가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대원모방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