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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슨스씨엔디, 무연 방사선 차폐 시트 원단 ‘라드방’ 시판

발행 2020년 02월 1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라이선스 매니지먼트로 출발

생활 안전 소재 분야로 확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인 퍼슨스씨엔디(대표 이현욱, 이현수)가 생활 안전 용품 및 특수 원단 사업을 확장한다. 이 회사는 생활 속 방사선을 가볍고 얇은 보호막으로도 차단할 수 있고, 납이 없는 무연 방사선 차폐 시트 원단 ‘라드방(RadBan)’를 개발하고 올해부터 시판에 나섰다.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인 디알뷰로부터 생활용품, 의류 분야에 대한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디알뷰는 엑스레이 촬영 시 납을 사용하지 않은 방사선 차단 촬영 보호 장비를 출시해 상용화 했지만 무겁고 두터워 병원에서만 주로 사용됐다.


퍼슨스씨엔디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재 업체와 기술 제휴, 차폐 시트를 0.12mm 정도로 박막화(얇게 펼침)한 후 시트를 여러 겹 붙여 용도별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했다.


여기에 경량화와 굴곡 저항성까지 갖췄다. 그 결과 무연 방사선 차폐 시트는 유모차, 트레블 웨어, 베게, 점퍼, 속옷, 카페트, 벽지 등 적용 가능한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현재 아웃도어, 골프 의류, 트래블 재킷 용 발수 원단에 무연 방사선 차폐 기능을 입힌 기능성 원단은 개발이 완료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침대 매트리스, 토퍼, 스프레드, 유아용 안전 매트, 항공 담요, 항공 속옷 분야는 해당 업체와 계약을 현재 논의 중으로, 상반기내 출시될 전망이다.


특허 등록도 이미 완료됐으며 의료 기관을 통해 라돈 저감 효과 자료도 확보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 연구소에서 직접 방사선(X-선)을 쏴서 실험한 결과 시트 사용 이후 방사선 차폐와 저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원자력도 맥반석 베개에 차폐 시트를 싸서 검사한 결과 라돈이 89.5% 저감돼 이에 대한 시험 성적서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조달청 벤처나라 기술혁신 시제품(국민생활안전)에 등록됐다. 또 파열강도, 마모강도, 굴곡 저항성 등 물리적 성질 평가와 세탁 후 외관 변화 견뢰도 평가, 온도 및 시간에 따른(50℃, 55℃, 60℃, 각 15시간 기타 외관 변화없음) 테스트, 포름알데히드 유해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특히 UV 자외선 차단도 가능해 외부 활동 의류나 용품에도 적합하다.


퍼슨스씨엔디는 생활방사선 차폐용 개인 보호 용품은 물론 높은 기준의 의료용 방호복, 재난 안전용 방호 장비까지 다양한 응용 제품(생활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현욱 대표는 “2년전 라돈 침대 사태로 불안감이 커졌고 지난해 7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개정 시행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상품에 대한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생활방사선, 인공방사선, 자연방사선 등에 노출되기 마련인데 이를 차단하거나 라돈을 저감시키는 기능성 제품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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