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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오픈

발행 2021년 12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LCDC 서울’ 외관

 

미래 브랜드 콘텐츠를 모듈화한 공간

자체 패션 및 리테일 브랜드로 육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헬렌 카민스키, 캉골, 캉골 키즈 등을 전개 중인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최근 공간 플랫폼 ‘LCDC 서울’을 오픈했다.

 

지난 3일 성수동에 문을 연 ‘LCDC 서울’은 영업 면적 500평(중정 150평 별도), 지상 4개 층, 총 3개 동의 복합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숍 ‘르콩트 드콩트’와 카페 ‘이페메라’, 바 ‘피에스’ 등이 들어섰다.

 

이 회사는 향후 이들 각각을 브랜딩해 유통에 입점하고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LCDC’는 창립 이후 첫 자체 브랜드이자, 리테일 라벨이 되는 셈이다.

 

르콩트 드콩트 / 출처=어패럴뉴스

 

2층에 자리잡은 ‘르콩트 드콩트(약칭 LCDC)’는 프랑스어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의미한다. 자체 패션 브랜드이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통칭한다. 에이지리스, 젠더리스의 컨템포러리 패션을 지향, 유럽 감성의 세련된 룩을 직수입 원단으로 제작했다. 내년 국내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현재 영국 쇼룸 에이전시와 제휴를 맺고 영국 편집숍, 백화점 입점을 타진하고 있다. 판매가는 아우터 40만~50만 원대, 니트류 10만~ 30만 원대, 하의류는 20만 원대로 책정됐다.

 

해외 패션 브랜드도 구성됐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비노블라’, 데님 ‘하츠키’ 등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15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이광호 등 5명의 작가와 함께 한 문구 제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판매한다.

 

1층 카페 ‘이페메라’는 하루살이, 대수롭지 않은 물건이라는 뜻. 세계 각지에서 공수된 200여 개의 액자가 전시되어 있고, 작가, 셀럽, 유튜버 등과의 공동 작업 공간인 스튜디오 뮤직룸도 마련되어 있다. 오픈에 맞춰 유튜브 채널 LCDC도 개설, 뮤직룸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이외 DDMMYY의 팝업 스토어도 구성돼있다.

 

YOANNA / 출처=어패럴뉴스

 

3층은 갤러리, 도어스(DOORS)의 팝업 공간이 마련됐다. 스몰 브랜드들을 채워 넣고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4층에는 컨템포러리 바 ‘피에스’가 들어서 있다.

 

LCDC는 오픈 초반부터 화제다. 첫날 방문객 1,200명, 둘째 날 1,800명을 기록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벌써 7,000여 명에 달한다.

 

이 회사 이주영 대표는 “공간이 브랜드가 되고, 브랜드가 곧 공간이 되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 각각의 콘텐츠를 브랜드로 키우고, 모듈화하는 과정을 통한 확장 모델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제이그룹은 기존 3개 브랜드를 합쳐 올해 1,800억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3년 내 LCDC의 해외 진출, 신규 캐주얼 ‘팬암’ 육성 등을 통해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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