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대한무역투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미국 편집숍 럭키셀렉티즘이 공동으로 오는 27일(현지 시간 기준) ‘K뷰티’를 소개하는 ‘K 뷰티 인 뉴욕’ 행사를 미국 뉴욕 미드 패킹 일대와 트라이베카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부터 삼성전자로부터 분사한 룰루랩, 미국의 뷰티매터와도 제휴를 맺었다.

이번에는 메디힐, 네이처리퍼블릭, 스킨앤랩 등 40여개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행사는 ‘K뷰티의 최신 트렌드 프레젠테이션’, ‘각 브랜드 대표와의 만남의 장’이 기획돼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케어, 헤어케어, 클렌징, 패션백, 네일케어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번 ‘K 뷰티’ 행사는 모던 헤리티지를 담은 스토어 컨셉의 럭키셀렉티즘 미트패킹 점에 한국 뷰티 브랜드를 큐레이팅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현지 컨셉에 K뷰티를 녹여냄으로서 마켓의 적응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코트라가 럭셔리한 장소에서 미국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기획한 데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사인 럭키셀렉티즘은 한인 김희원 대표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맨하탄 내 미트패킹, 첼시마켓 등에 진출해 있다. 이 회사 김희원 대표는 “K뷰티는 미국에서 전시회, 온라인 유통, 대형 리테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만 판매돼 왔다. 이제는 보다 보편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화 마케팅으로 롱텀 비즈니스로 접근하고 고부가가치 브랜딩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