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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전개권 확보 경쟁

발행 2021년 11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무신사

 

업체들, 협상 창구 몰라 '대략난감'

현재 공식 파트너사 무신사가 유일

CAA-GBG 코리아 제휴 업무 담당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역대급 흥행사를 써 내려가면서, 패션업계의 라이선스 상품이나 굿즈 전개권 확보 경쟁이 뜨겁다.

 

최근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징어 게임 관련 의상, 달고나 세트, 구슬치기, 인형 등 관련 상품 수백 가지가 쏟아지고 있고,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0~200%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넷플릭스와 공식 협업이 성사된 업체는 무신사가 유일하다. ‘오징어 게임’의 마케팅 굿즈 아이템에 대한 관리 권한을 갖고 있는 넷플릭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무신사를 파트너사로 선정한 것.

 

기업 선정 조건이 까다로워 무신사 역시 계약까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무신사는 넷플릭스코리아에 ‘오징어 게임 ’굿즈 협업을 제안, 9월 양사가 계약을 체결했다. 직후 무신사는 디자인 개발에 돌입, 두 달여 만에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무신사X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 출처=무신사

 

무신사는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들이 입은 초록색 체육복에 대해 지난 10월 456명 래플 이벤트를 진행, 순식간에 전량 판매했다. 이달 중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일반 판매도 시작하며 판매 품목은 초록색 체육복이다.

 

넷플릭스는 당초 ‘오징어게임’ 라이선스 상품에 대한 별도의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 인기가 급상승하자 최근 일부 상품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쳤다. 넷플릭스스튜디오스(본사)는 지난 9월 30일 09류(영화, 사진), 16류(인쇄물, 문구, 사무용품), 18류(가방, 우산), 21류(주방기구, 도자기), 25류(의류, 신발, 모자), 28류(장난감, 오락용구) 등 6개 상품 분류에 대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 라이선스 제휴 문의는 글로벌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인 CAA-GBG의 국내 지사인 CAA-GBG코리아를 통해서 가능하다. ‘넥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라이선스 운영 권한을 보유 중인 이 회사는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내가 사랑한 모든 남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등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추가로 관리하게 됐다.

 

CAA-GBG 코리아가 어레인지하고 넷플릭스 본사, 넷플릭스코리아 등과 논의 후 파트너십 결정된다. GBG 측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의 라이선스 계약 문의가 급증해 현재 여러 품목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된 국내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중국을 시작으로 오징어 게임 지적재산권 침해 단속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상표 등록도 완료한 만큼 상품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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