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 위드 코로나 전략 서두른다

발행 2021년 11월 1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신세계백화점, 더한섬닷컴

 

유통3사·패션대형사 인사·조직개편 앞당겨

이커머스, 수입 브랜드 강화, 사업 다각화 등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유통사와 패션 대형사들이 위드 코로나 대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연말 인사를 앞당기고 조직변경을 서둘러 단행, 내년 이후의 전략 수립에 한창이다. 핵심 전략은 이커머스, 오프라인 혁신, 수입 브랜드 강화, 사업다각화(뷰티, 라이프스타일 등)로 요약된다.

 

유통기업들이 먼저 움직였다.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두달 앞당겨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쇄신, 적극적인 외부인재 영입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 부문 대표가 교체되고 계열사 임원 13명을 외부인사로 채웠다.

 

백화점 부문은 차정호 신세계 사장이 기획전략본부장(대표)을 맡고 임원급이 1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M&A전략을 담당할 재무기획담당 전무에 홍승오 전 ADT캡스 부사장을,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로 이은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선임했다. M&A와 e커머스 육성에 보다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도 인사를 당겨 젊은 신규 임원을 대폭 늘리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또, 3개로 분산돼 있던 디지털 조직을 통합한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예년과 비슷한 시점인 다음달 1일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직 쇄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젊은 층 중심 임원 세대교체가 예상되며,유통 부문의 대표이사들의 교체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인사 이후 새로운 로드맵 구상에 속도를 낸다.

 

패션사도 유통사 계열이 빠른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한섬은 내년 수입 브랜드 강화, 신규 브랜드 런칭, 자체 온라인몰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한다. 해외패션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 처음으로 외부인사인 삼성물산 출신 박철규 사장을 영입했다. 신규 브랜드는 골프웨어를 준비 중이다. 자체 브랜드로 선보이며 이르면 내년 런칭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상품기획과 디자인실 등 관련 조직 세팅을 완료했다. 자체 온라인몰 강화 전략으로 내년 더한섬닷컴 리뉴얼을 한차례 더 진행하며, H몰과 EQL 역량을 높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먼저 비효율 브랜드와 매장을 빠르게 정리해 수익 중심 사업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아동복 브랜드 쁘띠바또와 주얼리 브랜드 존하디 판권 사업은 올해 말 종료해 패션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유통 채널을 재정비한다.

 

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0월 조직 개편에서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신규사업팀을 신설했으며, 적극적인 M&A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달 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연말 그룹사 인사 및 조직 개편 이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2월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역시 이커머스, 수입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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