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AK플라자 대표

40대 김재천 신임대표 선임 후 

대표 직속 혁신 유닛 신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AK플라자, AK&, AK몰 등을 운영하는 에이케이에스앤디가 조직을 재정비, 변화에 시동을 건다. 지난 1일 인사를 통해 제주항공 김재천(48) 부사장을 AK플라자 신임대표로 선임하며 8월에 이어 또 한 번 조직을 개편했다.

대표이사 직속 경영혁신 유닛을 신설했으며, 앞선 개편에서 4개(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점포의 영업총괄 및 영업기획팀을 통합시키며 신설했던 영업본부를 없애고 다시 점포별로 나눴다. 

또, 6개부(E-쇼핑사업부와 NSC사업부, 마케팅전략본부, 상품본부, 경영지원본부, 역사호텔사업부)를 4개부(E-쇼핑사업부, 상품본부, 전략기획본부, 경영지원본부)로 압축했다.

기존 NSC사업부와 마케팅전략본부를 전략기획본부로 통합하고 영업본부 영업기획팀, 미래신규유닛(A-Lab Unit: 백화점 컨셉 기획, 리디자인 등 전담)을 이동시켰다. 경영지원본부에는 기존 역사호텔사업부 호텔관리팀, 역사관리팀, 대표이사 직속 경영기획팀을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운영에 나선다. 세부 조직구성은 이달 말 확정 짓는다. 

김재천 신임대표가 제주항공 이전에 그룹 지주사에 몸담으며 전반적인 사업구조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인사본부장, 경영본부장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40대 젊은 리더인 만큼 빠른 시장 변화에 맞춘 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AK는 내년 상반기 AK& 금정(금정역), 하반기 AK& 광명(광명역)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AK몰의 V커머스 특화 콘텐츠 제작 유통 역량 향상 등 온라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전용 기준 9천 평이 넘는 백화점급 규모의 AK& 광명점 출점이다. AK만의 강점을 더욱 키우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MD로 기회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