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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반열 오른 신흥 기업들...새해 사업 잰걸음

발행 2023년 01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젝시믹스

 

팬데믹 기간 포트폴리오 다각화하며 외형 확장

새해 신규 사업, 해외 진출, 상장 등 보폭 넓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업계 신흥 중견 기업들의 부상이 주목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에스제이그룹, 하이라이트브랜즈, 하고엘앤에프, 비케이브, 하이라이트브랜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팬데믹 기간 1,000억~2,000억 대, 지난해 매출이 두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2,000억~4,000억대 매출이 예상된다.

 

업계는 통상 3년 평균 매출액이 1,500억 원을 초과한 경우 중견기업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데 이어 올해 해외 시장 진출, 오프라인 확대, 카테고리 다각화로 두 단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시장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스트리트 캐주얼 업계는 중견 기업 대열에 올라선 전문 업체들도 가장 많다.

 

‘커버낫’ 등을 전개 중인 비케이브는 지난해 2,500억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배 성장이다. 이 회사는 올해 3,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런칭한 신규 브랜드 트레셔, 토니호크, 네이머클로딩, 랭글러, 스티브알란 등의 시장 안착에 주력한다.

 

뷰티 ‘메디큐브’, 캐주얼 ‘널디’를 전개중인 에이피알은 뷰티, 패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 2021년 연매출 2,591억, 지난해 4,000억(추정) 원을 돌파했다. 이중 캐주얼 ‘널디’의 매출은 1,000억 규모(추정)이며 올해 2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넥스트 스텝은 ‘상장’과 ‘해외 시장 진출’이다. 올해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 또 중국과 일본 시장의 매출을 안정화하고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도 진출한다.

 

사진=캉골

 

에스제이그룹 역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의 총 매출은 2,000억대로 추산된다. 올해 3~4개 브랜드를 런칭,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지난해 런칭한 ‘팬암’과 ‘에코골프’를 통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골프웨어 사업도 시작한다. 또 컨템포러리 패션 ‘LCDC’의 세컨드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뷰티 자회사 에스제이뷰티는 니치 향수 ‘오디딸리’, 뷰티 ‘토일렛 페이퍼’ 등을 통해 영 럭셔리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상반기 중 향수,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한다. 대명화학의 투자사인 하이라이트브랜즈도 설립 3년 만에 2,000억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3,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디아도라 등 6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며, 카테고리는 골프웨어, 캐주얼, 여성복, 뷰티까지 확대했다. 자회사로는 뷰티 법인 하이라이트뷰티스, SPA ‘망고’를 전개중인 망고리테일코리아를 두고 있다.

 

또 하나의 대명화학 계열사인 하고엘앤에프도 마뗑킴, 보카보카, 빈티지헐리우드 등을 인수 하고 더블유엠엠 스튜디오스, 엘이이와이 등에 투자하는 등 28개 브랜드에 자금을 수혈했다. 지난해 이미 1,000억을 돌파했고 2년 내 3,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자회사 젤라또랩을 젤네일 전문기업 글루가에 매각했고, 온라인 마케팅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루다마케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젝시믹스’의 해외 사업에 힘을 싣는다.

2019에 설립된 일본 법인의 성공적인 현지시장 안착으로 힘이 붙은 젝시믹스는 그동안 55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다.   

작년에 설립된 중국법인의 본격 가동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규 국가로의 진출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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