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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37개 브랜드 출사표...온라인·MZ타깃 런칭 활발

발행 2023년 01월 0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커스텀멜로우'의 프리커(FREEKER) 라인

 

유통가 세대교체에 대응...새로운 동력 확보

아웃도어, 골프웨어 오프라인 겨냥 신규 지속

여성복, 캐주얼은 온라인 겨냥한 브랜드 집중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올해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는 이달 3일 기준 37개다.

 

춘하 시즌 29개, 추동 8개가 런칭한다. 아직 런칭 시점을 조율 중이거나 수입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공식화하지 못한 경우까지 감안하면 4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는 MZ 소비자 부상,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로의 세대교체, 해외 브랜드의 강세 등으로 새로운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신규 투자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개형태는 내셔널(NB) 19개, 라이선스(LB) 11개, 직수입(IB) 7개다. 내셔널 브랜드 대부분이 온라인을 겨냥하고 있으며 해외 브랜드는 오프라인을 겨냥한다.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등 스포츠군 12개 중 9개가 라이선스 브랜드다.

 

복종별로 보면 남성복 1개, 여성복 8개, 스포츠 3개, 아웃도어 5개, 골프웨어 4개, 캐주얼 7개, 유아동복 2개, 럭셔리 1개, 짐웨어 1개, 라이프스타일 1개, 제화 1개, 뷰티 2개, 패션&뷰티 1개다. 이중 16개가 온라인을 중심 채널로 스타트한다.

 

남성 신규 브랜드는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개로 크게 줄었다. 춘하는 전무하고, 추동도 온라인을 주요 타깃으로 한 코오롱FnC의 ‘프리커’ 1개만 수면위로 올라왔다. 불확실한 경기 전망과 어려워진 남성복 유통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 보다는 다른 복종을 런칭하거나 기존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 ‘프리커’는 현재 남성복 ‘커스텀멜로우’의 상품 라인으로 추동시즌 별도 브랜드로 런칭된다.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을 결합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사진=노르디스크

 

여성복, 온라인의 MZ 타깃 출발

아웃도어·골프 신규 가장 활발

 

여성복은 한섬이 런칭하는 수입 브랜드 3개와 KB트렌드의 ‘엠머스트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온라인 기반 출발 MZ타깃 브랜드다. 자사몰과 주요 온라인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2030세대 트래픽이 높은 주요 백화점, 복합몰 등에 인지도 및 접점 확보를 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병행하는 전략을 편다.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오프 확장도 추진한다.

 

아웃도어는 신규 진출이 모처럼 활발하다. 노르디스크, 비갠디, 만다리나덕, 시에라디자인이 새롭게 런칭된다. 신규 런칭 외에도 ‘머렐’과 ‘살로몬’이 새로운 전개사를 통해 리빌딩될 예정이다.

 

골프웨어도 보스, 메종키츠네, 에코 등 굵직한 브랜드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특히 3개 브랜드 모두 골프 브랜드로 런칭되는 첫 사례다. 이 외에도 봄 시즌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이 ‘바이스골프’를 런칭하며, 에프앤디인터내셔널은 ‘이안폴터디자인’의 단독 매장에서 전개하는 등 새로운 간판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한동안 신규 진출이 활발했던 스포츠 시장은 신규 진출이 뜸하다. 김훈도 사장이 작년에 설립한 GBGH가 2월 말, 3월경 자체 기획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며, ‘카파’에서 활약했던 임채훈 대표가 신규 설립한 더그린제너레이션은 봄 시즌 ‘더그린랩’과 가을 시즌 ‘피닉스’를 온라인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캐주얼, 소비력 높은 여성 겨냥

유아동, 오랜만에 신규 기지개

 

올해 캐주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신규 브랜드는 모두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 피스피스스튜디오, 레이어, 어바웃블랭크앤코, 스튜디오컨템포 등 온라인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들이 주축으로 내년 신규 사업에 나선다. MZ세대 타깃의 캐주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전개한다. 주로 소비력 높은 젊은 층 여성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아동복은 오랜만에 신규 브랜드가 등장했다. 자본과 노하우가 뒷받침된 아동복 전문기업에서 런칭한다. 아동복 ‘베베드피노’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더캐리는 ‘베베드피노 언더웨어’로 ‘베베드피노’와는 또 다른 컨셉으로 아동 홈웨어 조닝을 공략한다. 파스텔세상은 ‘닥스키즈’ 주요점에서 테스트를 벌였던 유아 라인을 ‘닥스베이비’로 런칭한다. 백화점을 주요 유통 채널로, 수년간 신규가 없던 유아복 조닝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핸드백 업계는 주로 의류 컬렉션 등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거나 여성복, 캐주얼 등을 준비 중인 곳이 대부분이다. ‘스탠드오일’을 전개 중인 코자는 올해 의류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며, 유닉유니온은 ‘델라스텔라’를 인수해 올해 전개 시점을 관망중이다.

 

신발업계는 신규가 드물다. 지티에스글로벌이 D2C 브랜드로 여성 제화 ‘기네스토’를 런칭할 예정이다. 에스제이그룹이 자회사 에스제이뷰티를 통해 라운지웨어 & 바스 브랜드 토일렛 페이퍼를 런칭한다.

 

속옷 리딩 업체들 대부분은 캐주얼, 의류 브랜드 런칭에 주력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올해 럭셔리 ‘휴고보스’, 아웃도어 ‘BBC얼스’를 런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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