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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2022 올해의 브랜드 '지포어'
런칭 2년 차 골프웨어 ‘지포어’, 최단기간 정상 등극

발행 2022년 12월 2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지포어

 

응답자 1,172명 중 18.3%(215명) 지지

24개 매장서 올 매출 1천억...신기록 달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2022년 ‘올해의 브랜드’로 ‘지포어(G/FORE)’가 선정됐다.

 

본지가 2004년 제정, 올해 19회째를 맞은 ‘올해의 브랜드’는 한 해 동안 국내 패션 업계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단 하나의 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유통 및 패션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본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독자들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다. 올해 조사에는 총 1,17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포어, 노스페이스, 나이키, 뉴발란스, MLB, 시스템, 폴로 랄프로렌, 아미, 캉골, 솔리드옴므, 앤드지, 갤럭시, 커버낫 등 14개 브랜드가 후보군에 올랐다. 매출 신장률, 화제성 등을 종합해 시장 지배력과 활약상이 높았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중 ‘지포어’는 18.3%(215명)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런칭 2년 만에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지포어’가 최초. 그만큼 시장에서의 활약상과 메시지는 강력했다.

 

‘지포어’는 2011년 LA에서 런칭된 브랜드로, 2018년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Richemont)의 자회사 피터밀러(Peter Millar)가 인수해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을 통해 2020년부터 골프 신발, 장갑 등 용품 중심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2021년 의류 라인을 런칭하며 토털 골프웨어로 모습을 드러냈다.

 

런칭 첫해부터 주요 백화점 점포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의 조짐을 나타냈고 정식 런칭 2년 차인 올해 압도적인 실적으로 골프웨어 시장의 톱 자리에 올라섰다. 입점 점포의 90%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젊고 트렌디한 골퍼들을 위한 브랜드로 탄생한 만큼 독창적인 디자인과 컬러감, 이를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운 의류 라인은 골프 소비자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명품 못지않은 상품력은 골프웨어를 넘어 럭셔리 패션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골프웨어 최단 기간 1천억 원 달성, 단일 매장 최고 월 매출(2022년 10월, 신세계 강남 11.7억 원) 등 각종 진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올해 ‘지포어’는 24개 매장에서 1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연간 점당 매출 40억 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명품을 제외한 기존 로컬 패션 시장에서 한 번도 없었던 실적이다.

 


 

사진=갤럭시, 타임

 

[2022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대 전환의 길목...양극화는 심해지고 경계는 희미해졌다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 19개 선정

남성복과 캐주얼, 주도 세력 교체

 

올해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는 종전과 달리, 복종별 조닝을 나누지 않았다. 기존의 조닝은 유통이 MD의 편의를 위해 제시해 온 것으로, 실제 시장에서의 구분과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새로운 브랜드들이 주력 세력으로 등장하면서 기존의 경계는 더 희미해졌다. 이에 따라 큰 틀에서의 복종만으로 부문을 나누고, 매출, 신장률, 마케팅 등의 화제성을 고려한 베스트 브랜드를 응답자들에게 물었다.

 

그 결과 올해 베스트 브랜드에는 타임, 시스템, 럭키슈에뜨, 솔리드옴드·우영미, 지오지아, 뉴발란스, 노스페이스, 커버낫 등 19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모든 복종에서 도드라진 경향은 선두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는 것. 다시 말해 최상위 1, 2등은 건재하며, 모든 복종에서 일고 있는 주도 세력의 교체는 중간 지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한섬,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 등 기존 강자들의 시장 영향력이 더 커졌지만, 동시에 새로운 강자들의 부상이 눈에 띈다.

 

특히 팬데믹 이전 수년간 침체를 보이다, 활기를 되찾고 있는 남성복은 우영미라는 월드클래스 디자이너의 부상을 주목했다. 한국형 매스티지를 구축한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기존 남성캐릭터캐주얼 시장의 문법을 바꿔 놓았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스포츠 부문은 상품과 마케팅을 통한 브랜딩이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높이고 새롭게 하는지 입증했다. 스포츠의 ‘뉴발란스’, 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롱런을 넘어, 새롭게 하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올해도 전성기를 이어갔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캐주얼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커버낫’, 한국의 SPA로 자존심을 지키며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는 신성통상의 ‘탑텐’은 이제 국내 캐주얼 시장의 대표 주자가 됐다.

 

베스트 브랜드는 전국 80여개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유통사 바이어 300여명과 패션 기업 임직원 등 총 527명을 대상으로 매출, 신장률, 마케팅(화제성), 소비자 신뢰도 등 4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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