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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코트 못참지 '얼죽코' 다 모여!

발행 2022년 01월 10일

박시형기자 , pshphoto@apparelnews.co.kr

콘트라스트 버튼 울 코트 , 더블 브레스트 체크코트, 체크코트 / 출처=자라

 

영하 날씨에도 코트 판매량 증가

초반 짧은 기장에서 긴 기장으로

 

[어패럴뉴스 박시형 기자] 낮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딩보다 코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하다.

 

소위 멋 좀 부린다는 젊은층들 사이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라는 말을 줄인 은어)’란 말이 유행한 지도 수년째. 짧은 기장의 패딩과 함께 겨울 초반 코트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한 겨울 들어서도 비슷한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아웃도어 등의 롱패딩 판매량이 한겨울에 들어서며 늘어나고는 있지만, 1020이 주로 찾는 온라인 플랫폼과 자라, H&M 등의 SPA, 더한섬닷컴과 SI빌리지 등에서도 아우터 상위권을 코트가 차지하고 있다.

 

비록 날씨가 추워지기는 했지만, 강력한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영향이 크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웃도어, 스포츠 등의 롱패딩의 경우 1020 수요량이 많은데, 온라인 수업으로 다시 전환된 영향이 크다.

 

코트 중에서도 시즌 초반에는 짧은 기장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긴 기장과 짧은 기장의 제품이 골고루 팔려 나가고 있다. 대신 캐시미어 혼방 등 보온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역시 재택 근무가 늘고,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치렁치렁한 제품보다는 착용이 간편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년에 비해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된 숏 기장의 코트가 많이 출시돼, 판매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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