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자로'

금인섭 디자이너, 대명화학과 합작 법인 핵코 설립  
골프웨어 ‘포트메인’, 럭셔리 캐주얼 ‘오드투어스’ 런칭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대명화학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럭셔리 스트리트 패션 ‘킬리자로’가 올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킬리자로’를 전개 중인 KL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월 대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양사 합작으로 핵코(대표 금인섭)를 설립했다. 

핵코의 대표이사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금인섭 디자이너는 미국 파슨스를 졸업하고 2014년 현지에서 디자이너 레이블 ‘KEUM'을 런칭, 당시 CFDA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파페치,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에 입점한 바 있다. 

금 대표는 3년 전 미국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와 ‘킬리자로’를 런칭했다.

아이리쉬 경주마의 이름을 딴 ‘킬리자로’는 뉴욕 스트리트 감성의 꾸띄르 브랜드다. 미국 뉴욕 원커먼, 프랑스 파리 에딕티드, 어라운드코너, 아카이브랩, 무신사, W컨셉 등에 입점해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개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한다.  

‘오드투어스(ODE TO US)’

최근 런칭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오드투어스(ODE TO US)’는 아티스트 협업을 바탕으로 한 레트로 퓨처리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적, 정치적 사건을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하고, 시즌 리스 상품을 주력으로 한다. 이번 시즌부터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아티스트 윤비(YunB)가 디렉터로 합류했다.

또 오는 4월 뉴욕 파트너사와 함께 골프웨어 ‘포트메인’을 런칭한다. ‘포트메인’은 애슬레저 감성이 결합된 골프웨어로 한국과 미국 온라인을 통해 전개된다.

금인섭 사장은 “‘킬리자로’는 중가 볼륨 브랜드로, ‘포트메인’은 뉴욕 패션 브랜드로, ‘오드투어스’는 럭셔리 스트리트 캐주얼로 포지셔닝한다.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로 인수해 럭셔리 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