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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2020 베스트 - 남성복/여성복

발행 2020년 12월 2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베스트 브랜드 - 남성복

 

고객 충성도 기반, 위기 속 회복 탄력성의 승리

 

‘갤럭시’ 최고 지지율… 신사복 적수 없어

‘앤드지’ 2030 캐주얼 수요 잡기 성공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예측 불가의 한 해, 고객 충성도가 높은 기존 선두권에 대한 지지율 쏠림은 더 커졌다. 


신사복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1위에 올랐다. 전 복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율 68%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이 900억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 역신장으로 선방했다. 탄탄한 고객층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회복탄력성이 돋보였다. 자사몰 SSF샵 등을 통해 캐주얼 매출 비중이 60%를 넘겼고 40대 고객 비중도 소폭 늘었다.


캐릭터캐주얼 부문은 신성통상의 ‘앤드지’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시리즈’와는 단 3% 차이다. 소싱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2030의 캐주얼라이징 경향을 적극 반영해 올해 성장을 이어갔다. 

 

 

 


컨템포러리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띠어리맨’이 근소한 차이(2%)로 한섬의 ‘타임옴므’를 이기며, 1위에 올라섰다. 올해 500억대의 외형을 예상하고 있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이 기반이 되어주고 있다. 20~30대 비중이 50%에 달하고, 온라인 유통에도 적극 나서며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TD캐주얼은 올해 1,500억 원의 외형이 예상되는 LF의 ‘헤지스’가 선정됐다. 지속적인 라인 익스텐션을 펼치며, 프레피북 ‘케임브리지 로잉클럽 라인’을 올해 재출시, 자신만의 색을 드러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라인 ‘피즈’를 독립 브랜드로 재런칭했다.  


가두점 부문에서는 세정의 ‘웰메이드’가 선정됐다. 웰메이드는 자사 4개 브랜드로 운영되는 복합 편집숍으로 남성복은 ‘인디안’, ‘브루노바피’ 등 2개 브랜드로 구성돼있다. 올해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 SNS와 공중파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면서, 40대부터 60대 고객을 끌어들여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베스트 브랜드  - 여성복

 

상위권 쏠림 현상 심화… 한섬의 독주

 

한섬, 이커머스 두 자릿수 신장
‘쉬즈미스’ 커리어 정상 탈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은 큰 이변이 없었다. 3위권 내 커리어부문 1개 브랜드만 변화가 있을 뿐 동일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팬데믹 장기화로 전 조닝이 마이너스 신장을 지속했고 리딩 그룹 역시 자유롭지 못했지만, 소비가 리딩 그룹으로 쏠리며 중위 그룹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영캐주얼과 캐릭터캐주얼 부문 베스트 1위는 ‘시스템’, ‘타임’이 각각 차지하며 한섬이 독주를 이어갔고, 커리어 부문은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가 탈환했다. 가두점 부문은 3년 연속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이 자리를 지켰다.


‘시스템’과 ‘타임’은 충성도 높은 고정고객층, 특히 VIP 매출이 탄탄히 받혀주는 만큼 코로나 영향에도 흔들림이 크지 않았다. 자사몰 더한섬닷컴 전용 익스클루시브 라인 전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커머스 매출 두 자릿수 신장을 지속, 오프라인 하락세에도 시장을 리딩했다. 특히 ‘타임’은 프리미엄 가치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경쟁 조닝을 압도하고 있다.


‘쉬즈미스’는 작년 가을부터 모던 컨템포러리 컨셉을 강화하고 브랜드의 변화를 빠르게 어필하는 동시에 브랜드 색깔을 담은 직영 플래그십숍 전개, 가심비 상품으로 차별성을 키웠다. 


또, 코로나 확산 초기 가장 먼저 매장 자금지원(일괄 100만 원)에 나서는 등 상생 행보 강화로 현장의 사기를 높이고, 온라인 자사몰과 외부몰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커리어 군의 큰 폭의 하락 속에서도 10%대 마이너스에 그치며 두각을 보였다.


‘올리비아로렌’은 가두 경기 침체, 유통볼륨 축소로 외형 하락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중상위 매장이 경쟁브랜드 대비 양호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상품 및 유통 비효율 축소, 상설·온라인(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강화, 오프라인 출고 시스템 변경, 가두점주 온라인 비대면 상품 교육 등 사내외 프로세스 변화와 체질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내년에도 위기대응력을 키우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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