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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선정 2020 패션 유통 10대 뉴스

발행 2020년 12월 24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2월 중국 우한으로부터 날아든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20년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올해 선정한 10대 뉴스 대부분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훗날 역사는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이 만났던 2020년을 인류 대전환의 시기로 기억할 것이다. 

 

 

D2C 확산

나이키, 아디다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글로벌 패션계가 소비자 직접 판매에 팔을 걷어붙였다. 온택트 소비로의 전환, 미래의 가장 큰 재화로 불리는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은 이제 시작이다.

 


온택트 경제, 신흥 플랫폼 부상

리셀 플랫폼, 명품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소셜머커스 등 신흥 이커머스 플랫폼은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코로나 시대의 온택트 소비 바람을 타고 크게 성장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배송 시스템의 발전은 신흥 플랫폼의 고객 지향력을 날로 향상시키고 있다.

 

 

 

 

레포츠 시장, 코로나 최대 수혜주 부상

2030의 아웃도어·스포츠 소비 증가, 황금기에 진입한 골프웨어, 요가복 시장의 성장 등 레포츠 시장이 코로나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해외여행이 차단되고, 재택근무가 늘면서 홈트레이닝과 근거리 여가 활동의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밸류 체인 붕괴… 대전환의 시작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많이. 끝없는 과잉을 추구해 온 패션 산업의 글로벌 소싱 바이블이 무너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팬데믹 사태로 나라 간 이동이 막히면서 그동안 이룩해온 밸류 체인의 허점과 과잉된 욕망이 드러났다. 
윤리적 생산과 개인화 요구까지 맞물리며 니어쇼어링, 온쇼어링을 서두르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코로나, 인류의 미래를 묻다

자동차 다음으로 환경 오염을 많이 일으키는 주범, 패션. 패션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요구는 오랜 주제다. 환경 파괴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이전까지 패션 산업의 주변부를 맴돌던 이 주제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단숨에 격상시켰다. 지금과 같은 행태의 인류에게 미래는 있는가, 제2, 제3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는 우리를 지켜낼 수 있는가. 패션 산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소비 시장의 표준이 된 MZ세대 

MZ세대는 이제 소비 시장의 표준, ‘뉴 노멀’이다. 백화점과 쇼핑몰은 영&리치를 위한 변신에 나섰고, 신흥 유통은 두말할 나위 없이 이들이 주인공이다. 소비에 대한 윤리적 감수성도 뛰어나 기업의 친환경, 지속가능성, 윤리적 책임을 견인하는 주체로 부상했다. 

 

 

인플루언서 뒷광고 논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일명 ‘뒷광고’ 논란으로, 신흥 이커머스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공정위는 인플루언서 광고 표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고, 국회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의 착수에 돌입했다.
 

 

전통 유통 구조조정

철옹성일 것 같았던 대형 유통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롯데는 당초 3~5년에 걸쳐 200여 점포를 정리하기로 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연내 121개, 3년 내 244개 점포를 정리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대형 유통 업계는 이커머스 및 디지털 투자 확대, 핵심 점포 리뉴얼 등 혁신안을 마련하고, 생존을 위한 사투에 들어갔다.  

 


K방역·K컬처 위상의 상승 

세계보건기구(WHO)가 K방역을 국제 표준으로 지정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의 위상을 한층 상승시켜주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는 GDP와 무역수지가 타국들에 비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산 위생·뷰티 상품의 수출이 크게 급증했고, 향후 패션을 포함 수출 기회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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