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11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패션 월드 도쿄’와 ‘패션 월드 도쿄 팩토리’에 전 세계 39개국 976사가 참가하고 19,952명이 참관했다.
이번 전시부터 패션 전시 아이템을 5 종류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패션 월드 도쿄’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의류 및 텍스타일 제조 기업, 패션 소싱 제조 기업을 한자리에 모은 ‘패션 월드 도쿄 팩토리’의 2개 부문으로 분리 전시됐다.
해외 참가사와 방문자 수는 2013년 1회 개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참가 국가 중 브라질, 독일, 한국, 몽골, 포르투갈, 남아공, 타이완, 베트남 등에서 파빌리온을 구성했다.
또 유럽, 미국과 캐나다 브랜드가 별도로 선보인 ‘유럽 컬렉션’과 ‘미국 스트리트’도 주목을 받았다.
‘패션 월드 도쿄 팩토리’에는 방글라데시, 중국, 한국,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가 참가했다.
‘메이드인 재팬(Made in Japan)’도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공간에서는 캐주얼 웨어 감각의 일상복으로 착용할 수 있는 데님 소재의 기모노, 섬세한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일본 전통 문양의 가방, 일본 국내에서 제조된 화이트 티셔츠 등이 전시됐다.
텍스타일 도쿄 전시장에서는 일본 오카야마현 소재의 한 기업은 청바지 질감의 면직물을 전시했다. 또한 일본의 신진 디자이너가 집결한 ‘디자이너 게이트(Designers gate)’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36가지 주제 강연장을 찾은 청강자는 총 8,548명에 달했다. 일본 유명 브랜드 ‘겐조(KENZO)’의 창립자 겐조 타카다도 강사로 나섰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기획된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와 온라인 매칭 시스템으로 약 3,000건 이상의 상담이 성립됐다. 약 1,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가 성립됐고 현장 상담에서는 계약이 성사되기도 하였다.
내년 춘계 전시회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930개사가, 추계 전시회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1,050사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