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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은 모피 ‘퀄리티’로 승부
수입 프리미엄 매출 상승세

발행 2018년 09월 2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성수기 맞은 모피 ‘퀄리티’로 승부

 

수입 프리미엄 매출 상승세

세이블 등 고가 비중 늘려

 

성수기(10월~2월)에 접어든 모피 업체들이 퀄리티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백화점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는 진도, 성진, 동우, 근화 등 브랜드 대부분이 프리미엄 퍼(fur) 세이블, 수입 제품 비중을 전년 대비 15~30% 늘렸다. 재작년부터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 모피 담당 바이어는 “재작년부터 10%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단가가 높은 수입상품, 세이블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기 때문에 거의가 관련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진모피는 수입 비중을 작년에 전년 대비 50%(3차 오더) 늘린데 이어, 올해 20%(2차 오더, 9월 중순 기준)가량 더 준비했다.


작년에 물량을 크게 늘렸음에도 80%의 높은 소진율을 거뒀고, 올 1차 오더 물량도 반응이 빨리 올라왔기 때문이다.


2차 오더는 인기 스타일 위주로 오더했다. 이탈리아와 홍콩을 통해 타 브랜드와 중복되지 않도록 변형해 들여오고 있다.


세이블은 3년 전부터 전략적으로 세계 4대 옥션을 통해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보다 고급화된 상품 제안을 위해 원자재 구매부터 가공까지의 과정을 모두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러시안 세이블(Russian sable: 담비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가격이 비싼 모피)을 들여오고, 본사 자체 공장 기술로 제작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코펜하겐 퍼 독점 전개도 계속한다.


이 회사 조선정 상무는 “세이블은 털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희소성 때문에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올 1월 현대 압구정 본점에서 4일간 진행했던 행사에서 9착이나 판매됐을 만큼 관련 수요가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진도는 수입 비중을 작년과 올해 15~20% 늘려 잡았다. 올해는 이탈리아, 홍콩뿐 아니라 그리스에서도 수입해 들여온다.

그동안 고가 군은 패션성과 색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가공하기 힘든 제품은 수입업자의 기호에 잘 맞춰 생산하는 홍콩을 통해 수입해 왔다.


그리스는 러시아나 북유럽에 모피 제품을 공급, 모피 기반이 튼튼하고 이탈리아보다 합리적인 가격 제안이 가능하다.


이 회사 한성훈 부장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그리스를 시작으로 수입국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블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렸다. 세이블 원자재 가격이 20% 내외 낮아졌고, 밍크를 구매한 고객들의 수요가 세이블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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