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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모피&가죽 박람회 23일 개막

발행 2022년 05월 2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서울퍼페어2022’ 국제 모피&가죽 박람회장 전경.

 

전체 95% 동물복지 ‘퍼마크’ 인증

전 세계 7개국 20여 개 업체 참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국제모피협회(IFF)가 주최하는 ‘서울퍼페어2022’ 국제 모피&가죽 박람회(The International Fur & Leather Expo 2022)가 23일 개막했다. 25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국내 패션 유통 바이어와 참가업체 브랜드를 매칭하는 모피·가죽 전문 B2B 행사로, 이번 박람회에는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 캐나다, 독일 등 7개국에서 20여 업체가 참가해 세이블, 밍크, 폭스, 친칠라 등 다양한 종류의 모피와 패셔너블한 가죽 의류, 잡화 및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요하네스 마나카스 IFF 회장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럭셔리 시장에서 모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 코로나19로 박람회를 열지 못했던 만큼, 여러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퍼페어2022’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대부분의 제품이 모피산업의 동물 복지와 환경 기준 준수를 보장하는 글로벌 통합 인증 및 이력 추적 시스템인 ‘퍼마크(Furmark)’ 인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퍼마크 인증 제품에는 모피 종류와 원산지, 동물 복지 프로그램 등 공급망 전체 이력을 추적,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 코드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는 주요 동물 복지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야생 혹은 사육 모피만이 경매 시스템을 통해 취급되고, 드레싱, 염색, 제조 등 각 공정 단계는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추적 가능 구성 요소를 통해 기록,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은 “퍼마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공식 런칭돼 펜디, 디오르, 루이뷔통 등 주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의 95%가 퍼마크 인증을 받아 한국의 패션 유통 업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 자리에서 전시 참가업체와 실질적인 수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B2B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seoulfurfair.com)에서 사전 방문을 신청해야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국제모피협회는 전 세계 모피 무역을 대표하고 규제하는 기관으로, 1949년에 설립됐다. 지속 가능한 천연 모피 사업을 촉진하고 동물 복지 및 환경 기준을 개발·시행 및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56개의 회원 협회를 두고 있다.

 

‘서울퍼페어2022’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퍼페어2022’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에서 요하네스 마나카스 국제모피협회 회장이 퍼마크가 부착된 모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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